코스피, 기업실적 우려에 2020선 '풀썩'…코스닥, 1.49% 급락

입력 2015-10-22 15:22   수정 2015-10-22 15:50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2000억원 넘게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98포인트(0.98%) 하락한 2023.0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40선 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했지만 이후 외국인 '팔자' 주문 규모가 커지면서 2020선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개장 초 '팔자'로 돌아선 뒤 매도 규모를 꾸준히 늘려 286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65억원, 249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이 각각 155억원, 294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166억원 순매도였다. 차익거래가 5억원, 비차익거래 17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1.09%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건설업이 -4.95%, 의료정밀이 -3.95% 빠졌으며 증권, 통신업, 유통업, 음식료업 등도 2%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주주친화정책 확대 전망에 0.87%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이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 한국전력 SK하이닉스 기아차 SK텔레콤 등은 모두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화재 등은 주주H?ㅓ??대한 기대감으로 모두 상승세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18% 이상 급락세다.

현대차 역시 기대에 못미친 3분기 영업이익 발표에 2%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빠지며 670선으로 내려앉았다. 지수는 전날보다 10.20포인트(1.49%) 빠진 676.30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7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49억원, 80억원 매도 우위다.

골프존은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에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 한때 15% 넘게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로엔 역시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4% 가까이 뛰었다가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약세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7.15원(0.63%) 오른 113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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