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미국 벨헤이븐대학교 로저패롯 총장에 명예박사학위 수여

대학 간 학술교류를 약속하는 업무협약(MOU) 체결 및 명예 경영학 박사 수여

미국에서 27년의 총장 경력을 가지고 있는 벨헤이븐대학교의 로저 패롯(Roger Parrott)총장(61)이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부산외대 건학관에서 부산외대와 벨헤이븐대학교의 상호학술교류를 위한 MOU협정체결에 이어 명예박사수여식이 진행됐다.

이 수여식에서 정해린 부산외대 총장은 “로저패롯 총장은 혁신적인 대학경영의 모범을 보이고, 세계 복음화에 공헌한 바가 크기에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말했다.

로저패롯 총장은 비교적 어린나이인 34세에 스털링대학 총장으로 취임해 현재는 벨헤이븐대학교의 총장을 맡고 있다. 공연, 음악, 미술 등 예술분야 최고로 꼽히는 미시시피주 벨헤이븐대학교의 혁신적인 발전에 힘쓴 주인공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부산외대와 미국의 벨헤이븐대학교는 명예박사학위수여와 동시에 체결된 MOU 협정에 따라 교원과 학생교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진행, 학술회의 개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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