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서울시내 면세점 위해 메사빌딩도 내놓는다…"5년간 매출 10조원"

입력 2015-10-26 11:38   수정 2015-10-26 11:43

신세계디에프가 시내면세점 입찰 발표를 앞두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전까지 면세점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메사 빌딩 2곳도 면세점 운영에 사용하기로 했다.

26일 신세계디에프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시내 면세점 개발에 대한 주요 방안을 발표했다.

5년간 매출 10조원, 경제 부가가치 7조5000억원을 창출하고 14만명의 고용을 유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디에프는 메사타운까지 시내면세점 운영에 사용하기로 했다. 백화점 본점 신관과 메사 빌딩 2개를 활용해 총 14층, 연면적 3만3400㎡(1만100평)에 달하는 면세점 관련 시설을 조성한다. 이번에 면세점으로 내놓은 부지는 6월에 발표했던 본관 명품관이 아닌 신관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이전 입찰 때 본관과 SC은행간 거리에 따른 보수 운영, 매장 크기 등이 문제였다"며 "신관을 면세점 부지로 내놓아 면적이 배 이상 늘어났고 운영 관리 측면에서도 보완이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본점 신관 8층부터 14층, 메사빌딩 7개층(3~7층, 10~11층)을 면세점으로 꾸미고 2018년 개장할 신축호텔, 지난 3월 인수한 SC은행 제일지점 건물 등 신세계 타운 내 모든 건물을 다각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의 3분의1인 1만200㎡(메사빌딩)에는 '국산의 힘'센터를 설치, 국산 신선상품과 'K-푸드'를 육성한다. 이어 신세계 청년창업 지원센터를 별도로 마련해 청년 패션디자인 창업가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본점 신관 11층과 12층은 '중소기업 전용층'으로 특화시켜 전체 판매공간의 최대 40%를 중소기업제품 매장으로 꾸민다.

성 사장은 "서울 도심을 아우르는 복합관광벨트를 조성해 5년간 655만명의 관광객을 신규 유치하면 16조원에 달하는 외화를 획득한다"며 "신세계그룹 85년의 유통경험 및 면세사업 역량을 총 결집해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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