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행복주택 1만 가구 모집…예비부부·취업준비생도 입주

입력 2015-10-27 14:18  

내년 전국 18곳에서 행복주택 1만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내년부터는 예비신혼부부와 취업준비생도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서울 송파삼전·서초내곡·구로천왕 지구 행복주택 입주에 맞춰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 지구는 행복주택으로 처음 입주자를 맞이한다.

국토부는 2016년 1만가구, 2017년 2만가구의 행복주택이 입주 신청을 받고 2018년부터는 해마다 3만가구 이상의 행복주택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 지구는 18곳이며 이 가운데 11곳(6000가구)이 수도권에 있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서울상계(48가구)·서울천왕(319가구)·화성동탄2(610가구)·고양삼송(834가구)·대구혁신(1100가구) 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2분기에는 서울가좌역(362가구)·대구테크노(1022가구)·충주첨단(296가구) 지구, 3분기에는 서울마천3(148가구)·의정부호원(166가구) 지구가 입주 신청을 받는다.

4분기에는 인천주안역(140가구)·인천서창2(680가구)·파주운정(1700가구)·의정부민락2(812가구)·광주효천2(902가구)·대전도안(182가구)·익산인화(612가구)·김해진영(480가구) 지구가 입주자를 찾는다.

국토부는 예비신혼부부와 취업준비생도 행복주택 입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신혼부부와 대학생, 이미 취업한 사회초년생만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취업준비생의 행복주택 입주는 유일호 국토부 장관이 지난달 취업준비생 등 청년 50여명을 만난 간담회에서 약속한 사항이기도 하다.

먼저 예비신혼부부는 행복주택에 입주할 때까지 혼인신고를 마친다는 조건으로 행복주택 입주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을 고쳐 내년 초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부터는 예비신혼부부도 입주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취업준비생에는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중퇴한 지 2년 안쪽인 사람, 비정규직이나 단기계약직으로 근무하다가 실업한 35세 미만인 사람이 포함됐다. 대학을 졸업한지 2년이 안 됐다면 대학원생도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취업준비생 행복주택 입주 허용을 위한 법령개정을 조속히 추진해 내년 3월부터는 취업준비생도 행복주택 입주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에게 적용되는 자산기준을 '5년·10년 공공임대주택 수준'에서 '국민임대주택 수준'으로 강화한다. 현재도 국민임대주택 수준의 자산기준이 적용되는 대학생은 자신이 부동산이나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경우에만 행복주택 입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 면세점 11대 상생안 내걸어…영업익 10% 사회 환원] [신동빈·박용만 회장, 사재 100억씩 출연한 사연은?] [현대차 경쟁 타깃은 폭스바겐 아닌 도요타] [연고대 제친 성대·한양대…'어떤' 대학평가를 믿습니까?] ['착한 아빠'를 위한 차…'다운사이징' 쉐보레 올란도 1.6]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