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반쪽' 웹툰산업협회 공식 출범, 한 목소리 내나

입력 2015-10-28 20:22   수정 2015-10-29 11:24

<p>웹툰산업협회 설립준비위원회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웹툰산업협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 자리에는 협회 고문으로 위촉된 전병헌 의원과 발기인 업체 9개(다우기술, 락킨코리아, 미디어로그, 봄코믹스, 스토리숲, 북큐브네트웍스, 유주얼미디어, 이야기나무, 탑코믹스) 포함 17개 업체가 참석했다. 또 다른 고문인 박주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일정 문제로 불참했으며, 대신 한상범 비서관이 자리를 지켰다.

협회 이사장 자리에는 설립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이자 봄코믹스 임성환 대표가 단독 출마하여 별다른 반대 의견 없이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 이사장은 "만화산업은 한국이 주도하는 유일한 문화콘텐츠 사업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라며 "웹툰산업협회가 웹툰산업 관련 사업자들 간에 소통하고 화합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전병헌 의원은 "(웹툰산업협회가) 웹툰산업이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웹툰이 대한민국의 대표 먹거리 문화콘텐츠로 자리잡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p>
<p>향후 웹툰산업협회가 추진하게 될 사업은 △대정부 및 대외 기관과의 협의 △저작권 보호 및 침해 단속 사업 △정부 지원 확대 및 권익 신장 사업 △웹툰 콘텐츠 성장 사업 △웹툰 해외 진출 사업 △공익 사업이다. 개별 기업이 대처하기 힘든 이슈들을 협회가 대신 처리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웹툰산업협회 사단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 준비단계서부터 끊이지 않았던 '반쪽협회' 논란은 차차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협회가 순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면서 성장해나가면 회원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는 것. 그동안 업계를 대표하는 네이버, 카카오와 레진코믹스 등이 협회 회원사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면서 반쪽협회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

임 이사장은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그 우려들이 긍정적으로 기여한 부분도 있다"며 "결국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p>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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