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최고 12.6 대 1 경쟁률 기록

입력 2015-11-01 18:51  

'착한 분양가'에 실수요자 몰려
나머지 물량 2·4일 청약 접수



[ 김진수 기자 ]
단일 분양단지로 역대 최대 규모인 경기 용인시 남사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6800가구)가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진행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1군(5블록)의 청약 접수 결과 228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89명이 신청해 평균 1.8 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2.6 대 1에 달했다.

전체 14개 주택형(타입) 중 7개 주택형은 29일 진행된 1순위에서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1순위 청약통장만 2325개가 접수됐다. 전용면적 59㎡ A타입은 141가구 모집에 738명이 신청해 5.23 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에는 투룸형 소형 아파트로 주목 받았던 전용 44㎡에서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44㎡ B타입이 수도권 모집 군에서 12.6 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가구가 공급된 84㎡(1471가구)도 A~D타입이 고루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67개 동에 6800가구(전용 44~103㎡)로 구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다.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 59㎡가 1억9000만원대, 84㎡는 2억7700만원 수준이다. 서홍 대림산업 주택사업실장(전무)은 “동탄2신도시 생활권인 데다 살기 좋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신도시의 전셋값 수준에 공급하다 보니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

이번 1군에 이어 2군(3·4블록)과 3군(2·6블록)은 각각 2일,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군별로 1개씩 선택해 청약할 수 있다. 1899-740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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