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 안혜경, 강성연에 분노폭발…"CCTV 고장났다" 사기극까지

입력 2015-11-02 20:10  


위대한 조강지처

'위대한 조강지처'의 안혜경이 CCTV를 감추는데 성공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위대한 조강지처'의 오은영(안혜경 분)이 도형민(정유석 분)의 방을 찾았다 유지연(강성연 분)을 보고 분노했다.

이날 오은영은 다리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은 채로 도형민의 사무실을 찾았다. 그 때 도형민이 유지연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오늘은 또 무슨 일로 상무님 방에 있는거냐"고 다짜고짜 화를 냈다.

이에 유지연은 오은영의 다리를 보고는 괜찮느냐고 물었고, 오은영은 "병주고 약 주는거냐. 사과해라. 계단에서 일부러 나 민거 사과해라"고 화를 냈다. 유지연은 "사과를 하라고 하면 하겠지만 일부러 민게 아니라는거 알지 않느냐"고 말했다.

오은영은 "일부러 민거다"라고 끝까지 우겼고, 도형민은 이같은 오은영의 말을 조금도 믿는 것 같지 않았다.

정유석은 "유지연, 우리 회사에서 꼭 필요한 유능한 인재"라며 "너한테 정말 실망이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정유석의 말을 들은 안혜경은 "다친건 나야, 손해 본 건 나야, 유지연이 아니라 나다"고 말하며 분노했다.

안혜경이 사무실을 나가자 정유석은 사고가 난 서쪽 계단의 CCTV를 확인 해 달라고 연락했고 이를 알게 된 안혜경은 경비 직원에게 "CCTV 고장 났다고 해 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이날 방송에서 정유석은 CCTV 화면을 확인하지 못했다.

MBC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지연-경순-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누아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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