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공항 폐쇄, 발 묶인 신혼부부들…인도네시아 "추가 분화 가능성 커"

입력 2015-11-05 15:03  

발리 공항 폐쇄, 발 묶인 신혼부부들…인도네시아 "추가 분화 가능성 커"


발리 공항 폐쇄

화산 분출로 발리 공항이 폐쇄되면서 관광객들은 현지에서 발만 구르고 있는 상태다.

발리 공항 폐쇄에 따라 5일 발리섬에는 한국인 신혼여행객과 관광객의 발이 묶여 있다. 발리 공항은 3일부터 폐쇄돼, 운영 재개가 6일 오전으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이날 인천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여객기가 취소됐다. 발리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여객기 역시 취소된 것.

인천∼발리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세 곳이다. 대한항공은 매일 왕복, 아시아나항공은 목요일·일요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수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왕복한다.

대한항공은 이날 저녁 출발하고 돌아오는 여객기를 취소했다. 이날 발리로 가는 예약자는 256명, 발리에서 돌아오는 예약자는 266명으로 집계됐다.

목요일과 일요일 발리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오후 7시5분 발리로 출발하는 OZ763편과 발리에서 돌아오는 OZ764편을 취소했다. 해당 여객기 두 편의 예약자는 각각 240여명에 이른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단 6일 오후에 인천∼발리노선에 여객기를 띄우기로 하고, 현지공항 사정에 맞춰 일정을 편성하기로 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이날 인천과 발리를 오가는 여객기는 이미 운항을 취소하고 예약자들에게 전화와 문자로 상황을 알렸다.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 관계자는 “화산 활동에 따른 진동이 계속 기록되고 있고 추가적인 분화 가능성도 여전히 크다”고 전했다.

발리 공항이 6일 오전에 열릴지도 확정된 것이 아니므로 발이 묶이는 승객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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