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1450억 영업손실, 판매물량도 감소

입력 2015-11-10 18:38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정훈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3분기 14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판매물량도 전년동기대비 191만톤이 감소한 2318만톤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p>

<p>판매실적은 도시가스용이 경쟁연료(B-C유) 대비 가격경쟁력 약화로 인한 산업용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1만톤이 감소한 1215만톤을 기록했으며, 발전용의 경우도 기저발전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30만톤이 감소한 1104만톤에 머물렀다.</p>

<p>이 기간 매출액은 4조3896억원으로 33.6%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407억4300만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p>

<p>10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3분기 영업이익이 591억원 감소한 이유에 대해 ▲3분기 총괄원가 회수가 전년동기보다 149억원 감소 ▲본사이전 및 삼척기지 준공 등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지급수수료 등 영업비용 증가액이 약 100억원 ▲호주 GLNG 액화플랜트 1 Train 완공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계상으로 35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p>

<p>가스공사측은 올 4분기에는 도시가스 판매량 증가로 인한 총괄원가 추가 회수금액은 1001억원에 달해 올해 총 1924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p>

<p>또한 호주 GLNG는 올해 9월 생산 개시로 가스전 지상설비 및 배관설비 추가 감가상각 인식으로 영업손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p>

<p>가스공사는 이같은 영업손실은 현금흐름을 수반하지 않는 비현금성 감가상각비 인식 때문에 발생한 일시적인 손실로, 2016년 하반기 본격적인 생산이 개시돼 판매 카고가 증가하면 매출이 증대되므로 영업손실이 영업이익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p>

<p>미수금 회수와 관련, 가스공사는 미수금 정산단가가 5월1일부터 약 37% 추가 인상됨에 따라 3분기말까지 9239억원의 미수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p>

<p>특히 판매량 부진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미수금은 최소 1조4000억원 이상을 회수해 현금흐름 개선으로 부채비율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p>

<p>한편, 가스공사는 현재 주요 해외사업의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라크 주바이르, 이라크 바드라, 미얀마 A-1/A-3 등에서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한국가스공사 전경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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