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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섭 산림청장 "국립 산림치유원 내년 개원…산림복지 원년 삼겠다"

입력 2015-11-16 18:40  

산림복지 수혜일 연 4일뿐…국민들 '숲의 혜택' 못 받아
휴양과 치유·교육 등 접목…전문인력도 1만여명 확대



[ 임호범 기자 ] 산림청은 최근 산림 치유와 체험, 연구개발, 교육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산림치유시설인 국립 산림치유원을 완공했다. 일부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산림치유원에서 진행할 숲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한창인 신원섭 산림청장(사진)은 1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을 국민 산림복지 혜택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신 청장은 “지난해 이용객 1510만명이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을 찾았다”며 “산림치유원 등이 문을 열면 2000만명 이상이 산림복지서비스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상리면 옥녀봉 일대 2900여㏊에 2010년부터 148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산림치유원은 앞으로 산림복지를 연구, 산업화까지 연계하는 산림 핵심시설이다. 같은 시기 문을 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09년부터 2200억원을 투입해 경북 봉화 지역 5179㏊에 들어선다. 방문자 커뮤니티시설을 비롯 종자저장시설, 기후변화지표식물원, 고산식물원, 백두산호랑이숲, 전시 교육 및 연구시설 등을 조성 중이다.

신 청장이 산림복지를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한국 1인당 산림복지 수혜일이 선진국의 절반 수준인 연간 4일에 그치기 때문이다. 산림복지 전문인력도 4500명 수준으로 산림을 찾는 수요자의 서비스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신 청장은 “산림치유원과 백두대간수목원 등의 산림 치유·휴양시설이 문을 열면 산림복지 수혜일이 8일로 늘고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전문인력을 1만5000명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청장은 “산림휴양과 치유, 교육 등 산림복지를 전담하는 전문기관도 설립 중”이라고 소개했다. 산림청 산하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을 설립해 내년 4월 출범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기존 녹색사업단과 녹색문화재단 등의 인력을 흡수해 1처·4원·23팀에 정규직 150명 규모다. 대전에 사무처를 두고 국립산림치유원 등을 관리한다. 신 청장은 “산림복지 관련 업종 및 프로그램 인증, 창업관리, 자격증 발급 및 관리 등 산림복지업무를 총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청장은 올 한 해 임업분야 규제 완화에 성과를 냈다고 했다. 풍력발전사업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풍력발전시설 조성 시 편입 가능한 산지면적을 기존 3㏊에서 10㏊로 넓혔다. 공익용 산지에도 의료 관련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신 청장은 “개발 아니면 보전이라는 단순 논리를 벗어나 좀 더 합리적으로 산지를 이용할 수 있는 탄력적 산지이용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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