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서울면세점 내년 4월 개점 목표…"고용승계 이행"

입력 2015-11-17 10:12   수정 2015-11-17 10:11

신세계디에프는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영업권) 획득에 따라 내년 4~5월 개점을 목표로 영업 준비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디에프는 올해 말로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서울 시내 면세점 3곳을 놓고 대기업들이 겨룬 이른바 '서울 2차 면세점 대전'에서 SK네트웍스의 워커힐 면세점 특허를 획득했다. 신세계디에프는 기존에 운영하던 부산 시내 면세점 특허도 재승인 받았다.

신세계디에프는 이르면 내년 4월 말, 늦어도 5월 중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에 시내 면세점을 열 계획이다.

신세계디에프는 면세점 개점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는 게 경제 효과 및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브랜드 유치, 매장 리뉴얼 등 면세점 구성을 위한 조직 구성을 서두르기로 했다. 대신 기존 사업자의 특허 유예기간을 감안, 채용시점은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신규 면세점의 경우 신세계 직영사원 및 입점 브랜드 사원까지 포함해 최소 3000명 이상의 인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본사 및 면세사업장 인력에 대한 직접 채용은 물론, 입점 브랜드들과 협의를 통해 기존 특허사업장에서 근무했던 협력사원들이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영목 신세계嘲′?사장은 "신세계는 기존 면세사업 인력을 충원할 필요성도, 충원 의지도 갖고 있다"며 "면세업계 종사자의 의사를 존중해 단계적으로 필요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디에프는 고용승계 등 그동안 사업계획서와 간담회 등을 통해 약속한 사업계획을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은 "시내면세점 사업이 '사업보국'과 '청년채용'에 대한 신세계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신세계만이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된 시내면세점을 구현해 국가경제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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