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각주관사 2~3년간 보호예수 방안 추진
이 기사는 11월13일(04: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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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파인트리자산운용에 대해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일정 기간 주식 매각을 금지하는 보호예수(락업, Lockup)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동부건설 기업 회생절차 관할 법원인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허가를 받아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인수한 동부건설 주식에 대해 2~3년간 매각을 금지하는 보호예수를 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실채권 및 부동산 전문투자회사인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재무적투자자(FI)이기 때문에 인수 후 곧 바로 회사를 다시 매각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결정이다.
실제 동부건설 주가는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지난달 30일 이후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달 29일 종가기준 1만5600원이 駭?동부건설 주가는 인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계속 떨어져 11일 1만2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IB업계 관계자는 “건설사 경영 경험이 없는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동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시장에서는 단기간 수익을 노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며 “동부건설의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위해 보호예수가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매각주관사는 파인트리자산운용 측과 보호예수 기간과 대상 지분을 구체화하는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인 기업 회생절차 M&A는 매각 후 유상증자로 인수한 주식 수의 50%에 대해 6개월의 보호예수를 설정하고 나머지 50%에 대해서는 1년간의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동부건설의 경우 50% 지분은 6개월 보호예수, 남은 50%는 2~3년간 보호예수가 적용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호/안대규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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