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시세] '금값' 양파, kg당 가격 쌀과 맞먹어

입력 2015-11-19 19:13  

20kg 한 상자 3만2400원


[ 강진규 기자 ]
양파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당 가격은 쌀 가격에 육박할 정도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양파는 20㎏ 한 상자에 3만24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만400원에 비해 2.1배 높은 가격이다. 최근 5년간 최고·최저 가격을 뺀 평균 가격을 뜻하는 평년 가격 1만8040원보다는 1.2배가량 상승했다. 전주에 비해서도 1000원이 올랐다.

양파값이 오른 것은 수확기(5~6월) 기온이 상승해 작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전국 양파 생산량은 10a당 6072t으로 지난해(6649t)보다 577t 줄었다. 평년 생산량(6362t)보다는 287t 감소했다. 수입 양파 가격이 오르면서 국산과의 가격 차가 줄어 수입 양파 수요가 감소한 것도 국산 양파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전국 양파 생산량의 50% 이상을 생산하는 최대 산지인 전라남도 관계자는 “국내 양파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중국산 수입 양파 가격도 올랐다”며 “국내 양파 가격이 당분간 고공행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쌀 가격은 하락세다. 20㎏ 한 포대 기준 쌀 도매가격은 3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0원 하락했다. 枋藪〈?쌀이 양파보다 4배가량 비쌌지만 올 들어서는 격차가 크게 줄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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