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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사업본부장, "한국 배우들 후진국 수준"

입력 2015-11-21 09:57   수정 2015-11-21 09:58



조근우 대종상영화제 사업본부장이 배우들을 비판했다.

조근우 대종상영화제 사업본부장은 지난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배우들의 대종상영화제 불참을 비판했다.

이어 조근우 본부장은 “배우들을 스타로 만들어주는 이들이 관객인데 그들을 위한 영화제를 스타가 됐다고 보이콧하고 있다”며 "비난 받아야 할 이들은 자신들이 아닌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은 이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종상영화제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몇 억씩 들어가는데 누구를 위해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남녀주연상 후보 전원 불참 소식에 대해서는 “아직 불참을 확실하게 통보하지 않았다. 오늘까지 눈치를 보고 있는 듯 하다”며 촉박한 섭외 통보에 대해서는 “노미네이트 통보는 13일에 했지만 한 달 전 본선에 든 사람들에게 통보했고, 그들 역시 노미네이트 되면 스케줄을 잡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나라 배우 수준이 후진국 수준이다. 스타답지 못하다. 국가적인 손해다. 가슴 아프고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시작부터 문제가 많았다. 대종상영화제 측에서 "올해부터 시상식에 참석하?않은 배우에게는 상을 주지 않겠다"라는 방침을 발표한 것. 이른바 '참가상 논란'으로 번진 이 발언은 결국 남녀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황정민, 하정우, 손현주, 유아인, 김윤진, 전지현, 김혜수, 엄정화, 한효주 9명 전원이 시상식에 불참하는 사태를 초래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조근우 본부장은 "누구를 위한 영화제인지 모르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결국 대종상영화제는 그토록 없애고 싶어 했던 '대리 수상'이 난무하는 모습으로 영화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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