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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정판 맥주, 비수기에 잘 나가네

입력 2015-11-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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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규 기자 ] 맥주업계에 겨울 한정판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맥주인 삿포로맥주를 수입하는 엠즈베버리지는 23일 겨울 한정 제품으로 선보인 ‘삿포로 겨울이야기’가 출시 후 20일 만에 준비한 물량(24만캔)의 절반가량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500mL 한 캔 가격은 기존 삿포로(3900원)보다 비싼 4200원이지만 새로운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겨울이야기는 삿포로가 매년 겨울에만 판매하는 한정판이다. 알코올 도수와 배합비율 등을 바꿔 매년 새로운 맛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겨울이야기가 국내에 수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산 맥주회사인 하이트진로도 최근 잇따라 겨울 한정판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말 복고풍 패키지로 디자인해 내놓은 ‘크라운맥주’는 출시 보름 만에 준비한 24만캔이 모두 팔렸다. 크라운맥주는 1952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된 제품이다. 하이트맥주가 개발되며 단종된 지 22년 만에 나온 것으로 40~50대 소비자들의 추억을 자극한 것이 통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주력 제품인 하이트의 크리스마스 한정판 패키層?최근 내놨다. 국산 맥주회사 중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인 것은 하이트가 처음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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