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게임, FPS만 있다고? 스포츠 전문 앱노리 있다"

입력 2015-11-24 09:09   수정 2015-11-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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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욱 앱노리 대표
[인터뷰] 이현욱 앱노리 대표, 지스타서 '내일은 야구왕 VR' 공개 시선집중

"앱노리, 스포츠게임 VR 세계 최고 개발사 되겠다."

앱노리는 모바일 야구게임 제작사로 유명하다. 그런데 지스타205에서는 야구게임을 오큘러스 VR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로 컨버팅한 VR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름 아닌 자사 야구게임 '내일은 야구왕(Baseball Kings) VR'였다. 이 게임은 지스타2015 VISITOR 자격으로 내한한 IMGA(International Mobile Gaming Awards)의 설립자 겸 CEO인 영국의 마틴 노용(Maarten Noyons)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 모바일게임 '내일은 야구왕'
B2B 앱노리 부스에서 게임을 시연해 본 그는 "내일은 야구왕 VR은 최근 각광받는 VR을 인기종목인 야구에 접목하여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또한 유저가 실제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선수로 플레이하는 듯한 리얼감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지스타2015 B2B 부산공동관에서 '용감한 형제'인 이현욱 앱노리 대표(42)와 이상욱 이사(45)를 만나봤다. 이들은 분당 콘진원 건물에 4년 입주했다가 계약을 '졸업'하고 고향 부산 '오렌지팜'으로 '즐겁게 귀향'했다.

■ 내년은 VR 대중화 원년....스포츠 게임 특화 '틈새' 전략
이번 지스타에서는 B2C 부스에 SCEK(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플레이스테이션 VR 타이틀 5종,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VR', 엔씨소프트의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엔디비아의 'HTC 바이브 VR 체험관' 등 많은 VR이 전시되었다.

지구촌에 강타하고 있는 VR 열풍은 게임업계가 가장 촉각을 세우고 있는 셈이다. 특히 내년에는 VR 대중화 원년이라고 불릴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하드웨어가 적은 반면 콘텐츠는 급수적으로 필요하다는 점.

▲ IMGA 마틴 노용 CEO
현장에서 만난 이현욱 앱노리 대표는 "현재 VR 게임시장은 주로 FPS 게임 위주로 개발되고 있다. 스포츠 VR 게임의 경우 세계적으로 콘텐츠가 부족하다. 앱노리는 야구게임을 개발해왔고, 글로벌 서비스한 경험 등을 살려서 스포츠전문 VR게임 제작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실제 오큘러스 VR 기기를 장착해 '내일은 야구왕'을 시연해보니 타격감이나 그래픽이 안정감이 있었다. 야구게임에서의 수비-공격의 인터랙티브한 점을 단순화시켜 '홈런더비'처럼 홈런을 치는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모바일게임에서 1~9회 긴 시간을 진행한다. VR에서는 오래 할 수는 없다. 그 대비를 어떻게 했을까.

▲ 이현욱 앱노리 대표
이 대표는 "모바일게임을 그대로 컨버팅하는 것은 어렵다. 타격만을 따로 VR에 담았다. 5~6분을 넘지 않게 '홈런더비' 방식으로 개발했다"라며 "실제 부스에 찾은 한 여성이 신기록을 기록했다. 오큘러스 VR에 관심이 많았다며 쉽게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해 기뻤다"고 말했다.

■ "앱노리는 스포츠 VR 특화...다음 종목은 탁구 준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이 게임은 이미 게임성을 인증받았다. 1년 전 출시해 100만다운로드에다 유저 4.5평을 받으면서 한국 앱스토어 어플전체 9위, 게임 전체 2위, 액션-스포츠 카테고리 1위 달성한 바 있다. 글로벌에서도 스포츠 카테고리 일본 3위, 미국 11위에 올랐다.

이 대표는 "앱노리가 부산 '오렌지팜'으로 이사하고 1년된 게임을 VR으로 3개월간 컨버팅했다. 특히 오렌지팜에서 이 게임 컨버팅 제안을 오큘러스 한국지사에 전달해주었다. 제안서를 보고 삼성기어 VR 장비를 보내줬다"며 "지스타 부스에서 마틴 노용 CEO 등 시연을 해본 이들마다 큰 호응을 해주었다.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웃었다.

▲ 이현욱 앱노리 대표와 이상욱 이사(오른쪽)
이 대표는 "이미 많은 선발자들이 많은 FPS 장르보다 이미 노하우를 갖고 알려진 야구게임 IP를 갖고 있는 개발했다. '틈새' 전략이다. 스포츠게임 장르에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게임은 중국이 제일 좋아하는 '탁구'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앱노리는 '앱(APP)'이라는 글로벌 명칭에다 '노리'라는 한글의 합성어다. 스포츠게임 VR 특화하는 것도 글로벌 진출하는 앱노리만의 '틈새' 공략이다.

■ 삼성전자 휴대폰 UI 개발팀장 박차고 창업, 동생 도우려고 합류
이현욱 앱노리 대표와 이상욱 이사는 친형제다. 동생이 대표, 형은 이사다. 2011년 동생이 삼성전자 휴대폰 UI 관련 5년간 개발팀장을 그만 두고 성남 KOCCA 모바일게임씽沽?입주하면서 앱노리를 설립했다.

▲ MAZE HEROES 미로영웅
팀원이던 4명 개발자와 함께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차리자 이를 본 형이 마케팅 등 다른 분야를 도와주러 합류했다. 이후 게임빌이 퍼블리싱해 iOS 3주 1위에 오른 '토이샷', 자체 서비스해서 역시 iOS 2위-구글플레이 3위에 오른 '내일은 야구왕', 그리고 최근 서비스해 러시아와 브라질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마이즈크래프트'로 이어졌다.

이제 앱노리는 부산 센텀시티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이 대표는 "부산의 인프라가 집약되어 있는 곳으로 디자인센터 등 환경이 좋다. 스마일게이트의 '오렌지팜'의 지원도 큰 힘이된다"고 "세계 최고 스포츠게임 VR 전문회사의 꿈을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 삼성 '기어VR'
VR의 대명사인 '오큘러스 리프트'가 2016년 1분기에 소비자용 버전을 시판하기로 했다. 한국은 물론 紡菅?VR관련 제품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질 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일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VR 헤드셋을 시판했는데 절판할 정도다.

부산의 한국 토종 VR콘텐츠 제작사 앱노리가 과연 스포츠게임 전문 VR로 글로벌 시장의 샛별로 떠오를지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부산=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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