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CGV 본사에서 지난 24일 체결된 협약에 따르면 완다시네마는 중국에 최대 100개의 4DX 상영관을 순차적으로 열게 된다. 스크린X도 내년 초까지 상하이, 광저우 등에 있는 완다시네마 플래그십 극장 7곳에 추가 설치한다.
두 회사는 완다가 제작하는 영화의 4DX, 스크린X 버전 제작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다음달 초 개봉하는 중국영화 ‘모진 더 로스트 레전드’를 4DX와 스크린X 버전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쩡마오쥔 완다시네마 최고경영자는 “4DX와 스크린X는 중국 관객에게 새로운 영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제휴는 CGV와 완다가 중국 영화시장에서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 대표는 “중국 영화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감안할 때 완다와의 파트너십은 CJ CGV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큰 ‘사건’”이라며 “세계 영화산업의 주도권을 아시아로 옮기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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