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도시주택본부장
교육 인프라 우수한 도화
'뉴스테이' 청약 5일만에 완판
검단산단 지하철·고속도로 인접
구월은 보금자리주택 풍부
[ 김인완 기자 ]
“최근 시중 부동자금 증가와 저금리 기조, 신규택지 공급 중단,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공모 청구가능 지역 지정 등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인천지역 토지시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도시주택본부장(사진)은 요즘 인천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 1조3000억원 규모의 보유용지를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 9월 1차로 1650억원 상당의 물량을 우선 공급했고 다음달 약 2020억원(총 49개 필지·9만5000㎡) 상당의 물량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차 공급 당시 미단시티, 도화구역 등 총 19필지에 대해 입찰을 시행한 결과 전체 42건이 신청해 이 중 1차 보유용지의 68%가 낙찰됐다. 이 본부장은 “여러 택지개발지구를 한 번에 공급했음에도 높은 낙찰률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최근 들어 수요자들의 토지공급 문의가 이어져 지난 23일 2차 용지 공급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올 하반기 2차 용지공급 대상은 49개 필지(9만5000㎡)로 도화지구, 검단일반산업단지, 구월지구 내 주상복합,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주유소, 주차장용지 등 2020억원에 상당하는 토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들 지역은 각각 보유한 프리미엄을 내세워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전체 공급물량 49개 필지 중 30개 필지가 우선 공급된다.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오는 도화지구는 낙후된 구도심지역을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조성할 목적으로 개발된다. 학교, 행정기관, 공동주택,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 특화거리 등이 들어서 남구지역 활성화를 통한 균형 발전을 이끌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보고 있다.
도화지구는 인천재능대, 청운대·인천대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정부 1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2653가구는 청약접수 5일 만에 분양을 끝내고 지난 9월 착공, 2018년 2월께 입주한다. 도화지구는 앞으로 상업지역·행정타운·지식산업센터 등을 들여 단순 주거만 하는 공간에서 복합용도를 갖춘 신개념 도시로 개발된다.
이 본부장은 “공급 대상지인 검단일반산업단지는 기존 공장지대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곳으로 인천 서북부 지역의 중소기업을 위한 신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고 말했다. 지식산업센터 및 친환경 도금센터가 2016년 말 준공되며 100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검단산단은 인천지하철 2호선 오류역과 인접해 있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공항고속도로·공항철도·경인아라뱃길과도 인접해 있으며 검단새빛도시·원당지구·마전지구 등 9만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배후도시도 접하고 있습니다.”
정부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 공급정책 일환으로 계획된 구월지구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수산동 일원을 아우르는 84만㎡ 부지에 6340가구, 거주인구 1만6600여명으로 계획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민들의 주거 안정 및 주거 수준을 높여주고 무주택자의 주택 마련을 돕는 만큼 시민의 쾌적한 주거 생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2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에는 1000여명의 수요자가 참석해 3개 지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는 인천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력 있는 투자처임을 방증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지구별 마지막 남은 용지라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크며, 각각 색다른 투자가치가 있는 지역인 만큼 향후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한경닷컴 바로가기] [중국자유무역지구(FTZ)포럼]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육 인프라 우수한 도화
'뉴스테이' 청약 5일만에 완판
검단산단 지하철·고속도로 인접
구월은 보금자리주택 풍부
[ 김인완 기자 ]
“최근 시중 부동자금 증가와 저금리 기조, 신규택지 공급 중단,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공모 청구가능 지역 지정 등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인천지역 토지시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이승우 인천도시공사 도시주택본부장(사진)은 요즘 인천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 1조3000억원 규모의 보유용지를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 9월 1차로 1650억원 상당의 물량을 우선 공급했고 다음달 약 2020억원(총 49개 필지·9만5000㎡) 상당의 물량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차 공급 당시 미단시티, 도화구역 등 총 19필지에 대해 입찰을 시행한 결과 전체 42건이 신청해 이 중 1차 보유용지의 68%가 낙찰됐다. 이 본부장은 “여러 택지개발지구를 한 번에 공급했음에도 높은 낙찰률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최근 들어 수요자들의 토지공급 문의가 이어져 지난 23일 2차 용지 공급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올 하반기 2차 용지공급 대상은 49개 필지(9만5000㎡)로 도화지구, 검단일반산업단지, 구월지구 내 주상복합,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주유소, 주차장용지 등 2020억원에 상당하는 토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들 지역은 각각 보유한 프리미엄을 내세워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전체 공급물량 49개 필지 중 30개 필지가 우선 공급된다.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오는 도화지구는 낙후된 구도심지역을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조성할 목적으로 개발된다. 학교, 행정기관, 공동주택,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 특화거리 등이 들어서 남구지역 활성화를 통한 균형 발전을 이끌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보고 있다.
도화지구는 인천재능대, 청운대·인천대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정부 1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2653가구는 청약접수 5일 만에 분양을 끝내고 지난 9월 착공, 2018년 2월께 입주한다. 도화지구는 앞으로 상업지역·행정타운·지식산업센터 등을 들여 단순 주거만 하는 공간에서 복합용도를 갖춘 신개념 도시로 개발된다.
이 본부장은 “공급 대상지인 검단일반산업단지는 기존 공장지대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곳으로 인천 서북부 지역의 중소기업을 위한 신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고 말했다. 지식산업센터 및 친환경 도금센터가 2016년 말 준공되며 100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검단산단은 인천지하철 2호선 오류역과 인접해 있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공항고속도로·공항철도·경인아라뱃길과도 인접해 있으며 검단새빛도시·원당지구·마전지구 등 9만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배후도시도 접하고 있습니다.”
정부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 공급정책 일환으로 계획된 구월지구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수산동 일원을 아우르는 84만㎡ 부지에 6340가구, 거주인구 1만6600여명으로 계획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민들의 주거 안정 및 주거 수준을 높여주고 무주택자의 주택 마련을 돕는 만큼 시민의 쾌적한 주거 생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2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에는 1000여명의 수요자가 참석해 3개 지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는 인천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력 있는 투자처임을 방증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지구별 마지막 남은 용지라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크며, 각각 색다른 투자가치가 있는 지역인 만큼 향후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한경닷컴 바로가기] [중국자유무역지구(FTZ)포럼]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