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시발전 사례, 해외 신흥국들 앞다퉈 '벤치마킹'

입력 2015-11-27 10:58  

판교 테크노밸리, 판교신도시 건설 등 우수한 도시발전 사례를 가진 성남시에 신흥개발국들의 벤치마킹을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글로벌IT기술대학원 석·박사과정(ITTP)에 재학 중인 해외 신흥개발국 공무원 25명이 시의 도시행정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권과 리베리아, 르완다 등 아프리카권 25명 해외공무원들로 이뤄진 방문단은 시의 ▲모라토리엄(지불유예) 극복과 재정혁신사례 ▲부정부패와 예산낭비 없애고 세금탈루 막아 마련한 재원으로 공공성을 강화하는 ‘3+1 원칙’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한 광속행정 등을 벤치마킹했다.

이들 행정사례는 지난 18일 이재명 시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5회 스마트시티 엑스포 세계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이 시장은 당시 “오늘날 세계 각국 도시들이 직면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운영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하고, “예산은 납세의 의무를 다한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데 최우선으로 투입돼야 한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방문단은 이 밖에 의회운영시스템, 도시재생적 유니버설디자인과 안전마을길 디자인개선사례, 성남시청의 북카페 등 시민개방형 청사운영사례에 콘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은 이어 수정·중원구 본도심과 분당, 판교신도시, 네이버 본사 등을 차례로 견학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오는 12월9일에는 태국 정보통신부 공무원과 국제전기통신연합 정책결정자들이 성남을 한국형 디지털경제밸리 우수도시로 선정하고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성남에 대한 해외의 관심과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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