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엔터, 신은경 '최저생계비' 발언 반박 "하와이 1억 영수증 공개"

입력 2015-11-27 17:10   수정 2015-11-27 17:10

런렌터, 신은경 '최저생계비' 발언 반박 "하와이 1억 영수증 공개"


신은경 신은경

신은경의 전 소속사가 신은경이 사용한 억대의 여행경비 영수증을 공개하며 '최저 생계비'만 받았다던 그녀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런 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런 엔터테인먼트는 수사기관, 사법기관을 존중한다. 그래서 추호의 허위가 있으면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다고 하고 진실만을 이야기했다"며 "그런데도 신은경 측이 사과는커녕, 금방 탄로날 거짓말을 이리 공개적으로 하는걸 보면 수사기관 사법기관도 두렵지 않은가 하는 의구심을 갖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소송을 시작한 진정한 목적과 이유는 정산과 명예회복이 아니다"며 "이 부분은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을 통해 개인적인 억울함을 밝혀주실 거라 믿는다. 돈 보다도 '전 남편 빚을 끌어안고 아이를 홀로 기르는 어머니'라는 방송 이미지와 거대 드라마 제작사의 그늘 아래 숨어 은폐되고 회피하는 진실을 알리는 공익적 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런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저는 작은 기획사를 운영하는 대표이자, 매니저이다. 현재 제가 하는 건 인생을 건 진실 규명"이라며 "신은경씨에게 묻고 싶다. 이적하는 소속사마다 본인은 다른 사람의 통장과 카드를 수억 씩 쓰고도 본인 명의의 통장이 아니었다는 점을 악용해 돈을 쓴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나"라고 폭로했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백화점에 가서 수억원의 옷을 그냥 가져오고 나중에 소속사보고 해결하라고 해도 되는 건가. 연예인은 병원에 가서 1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소속사에 떠넘긴 뒤 '해결해주지 않으면 촬영을 가지 못하겠다'며 대표는 물론 매니저와 직원들을 하루 종일 불안에 떨게 해도 되는 건가"라고 토로했다.

런 엔터테인먼트 측은 호화 해외 여행 내역 등을 경비하면서 '전 소속사로부터 생계비만 겨우 지급받았다'라는 신은경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들은 신은경이 채무를 인정한 문자를 가지고 있으며 입금 후면 늘 '사랑해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민과 언론, 사법기관을 우롱하시나. 국민 중에서 최저생계비로 사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분통 터뜨릴 일이다. 신은경씨는 최저생계비만 지급 받으면서 어떻게 매년 몇 차례 씩 호화 해외여행을 나갈 수 있었나. 7억 원 이상의 국세와 수천만원의 건강보험까지 미납한 와중에 해외 여행을 갔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런 엔터 측이 공개한 해외 여행 내역에 따르면 신은경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하와이, 싱가폴, 런던 등지를 여행하며 2천500만원에서 1억여원까지 사용했다.

한편 런 엔터테인먼트는 신은경이 소속사에 진 채무 2억 4,000여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23일 명예훼손으로 형사소송도 추가 진행했다. 신은경 측은 곧바로 25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맞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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