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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부 KPGA 신임 회장 "KPGA대회 18개로 확대…남자 스타골퍼 키울 것"

입력 2015-11-29 18:49  

대회 증설·갈등 봉합 등 풀어야 할 과제 많아
국내 남자대회 12개 불과…여자대회 절반에도 못미쳐
선거과정 중엔 '외압 논란'…일부 선관위원 사퇴하기도



[ 최만수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양휘부 전 케이블TV방송협회장(72·사진)을 새 회장으로 선출하며 2016시즌을 새로운 분위기에서 준비하게 됐다. 양휘부 당선자는 침체에 빠진 국내 남자골프를 부활시키고, 분열된 남자골프계의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다.

양 당선자는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KPGA빌딩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해 참석 대의원 122명 중 과반인 115표를 받아 당선됐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6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다. 경남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양 당선자는 KBS 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해 방송위원회 상임위원과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을 역임했다.

양 당선자는 “2016년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18개 이상 개최하기 위해 지금부터 협의하고 준비할 것”이라며 “지난 45년간 미디어 전문가로 지낸 경험을 살려 KPGA 마케팅 능력을 끌어올리는 등 행정적 시스템을 강화하고 방송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방송사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선수로 이뤄진 협회 대의원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대회 수 확대다. 2015년 남자프로골프 대회는 12개가 열렸다. 여자 대회가 29개 열린 것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회가 한창 진행돼야 할 7~8월에는 두 달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를 유지해 남자 선수들은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였다.

실력있는 남자 선수들은 일본이나 미국에 진출했고 국내 대회에는 흥행 카드가 없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스타 플레이어가 필요한데, 그러자면 많은 대회가 열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형성은 “한국에서도 한 시즌에 4승, 5승 하는 선수가 나와야 한다”며 “상금이 크진 않더라도 한 시즌에 최소 20개 대회가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2016년에는 기존 타이틀 스폰서였던 2개 기업과 1개 골프장이 대회 개최를 포기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KPGA 관계자는 “외부에서 그런 소문이 나돈다는 것을 알지만 어느 곳도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며 “이들 스폰서 중 한 곳은 내년 일정을 논의하자고 연락해오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불경기 탓에 기존 타이틀 스폰서들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대회를 못 여는 최악의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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