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랜드마크급 상업시설 잇단 분양

입력 2015-11-30 09:46  

광교 ‘호수공원’, 김포 ‘수로상권’, 동탄2 ‘동탄역’, 위례 ‘우남역’ 등


[ 김하나 기자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 상업시설 분양이 앞다퉈 이뤄지고 있다.

각 신도시마다 랜드마크 지역에서 공급되는 점이 특징이다. 광교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는 ‘물’ 프리미엄이, 동탄2신도시와 위례신도시는 ‘교통’ 프리미엄을 끼고 있는 주변에서 상업시설이 공급중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광교 호수공원’ 주변으로 상업시설 분양이 활발하다. ‘광교 호수공원’은 2014년 ‘대한민국 경관 대상’을 수상한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수도권 남부에서는 이미 ‘원천유원지’로 잘 알려진 랜드마크다.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지구 D3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힐스테이트 광교 단지는 광교 원천호수 바로 곁에 조성되는 대표적인 ‘수변 상가’다. 상업시설은 테라스형 점포를 포함, MD구성이 원활한 70실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약 80%는 원천호수 직접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차도를 건널 필요없이 원천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 직접 도보 접근이 용이한 상가라는 평가다.

김포한강신도시의 경우 장기지구에 위치한 ‘한강중앙공원’ 인근의 수변상업지구가 유력한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공원을 통과해 흐르는 금빛수로를 따라 약 900m 길이의 상업지역이 조성되고 있어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수변상업지구 C4-5·6블록에 ‘라베니체 마치 애비뉴’ 상가가 분양 중이다. 이탈리아의 베니스를 모티브로 왕복 1.7km의 수로를 따라 폭 15m, 길이 850m, 총 3만3000㎡ 면적 규모로 조성되는 상업시설이다. 총 13개 블록, 400여 점포 중에서 4차분 50실, 5차분 36실이 공급 중이다.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역’ 중심의 역세권 상가 분양이 집중되고 있다. 동탄역은 2016년 개통 예정인 KTX노선과 2020년 예정인 GTX노선이 지나는 광역환승센터로서의 비전이 탁월해 지역을 주도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지하 3층~지상 11층, 1개 동에 117개 점포 규모의 ‘우성 KTX 타워’가 분양 중이다. 법정기준 대비 130% 높은 201대 주차가 가능하며 동탄역 1분 거리라는 초역세권의 입지가 눈에 띈다. 반도건설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 지하 1층~지상 3층, 300여실 규모의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위례신도시의 경우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특화된 장점을 가진 ‘우남역’이 유력한 랜드마크로 떠오르면서 주변 지역으로 상가분양이 집중되고 있다. 2017년 신설 예정인 우남역은 강남·송파 방면 접근이 용이한 8호선이라는 메리트에 신교통수단으로 도입되는 위례선 ‘트램’ 이용도 가능하다는 점이 더해져 위례신도시 상권 중에서도 빠르게 발달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위례신도시 일반상업 3블록 1-2·3부지에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가 분양 중이다. 지하 6층, 지상 19층에 상업시설 138실 및 오피스텔 434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4층에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5층부터는 오피스텔이다.

상가정보업체 점포라인 염정오 상권분석팀장은 “랜드마크 지역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고가의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다”며 “활성화가 안된 건물은 비록 랜드마크에 있다고 해도 임대가 들쭉날쭉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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