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내 동탄호수공원(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주변에서 연말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대형 호수공원은 강 못지않게 주변 아파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호재로 평가받는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남동탄’으로 불리는 동탄호수공원 인근에서 연말 4000여가구가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인 동탄호수공원 일대는 산척저수지와 송방천 주변 약 164만㎡ 규모다. 전체 부지의 47%가량이 공원 및 수변 공간이다.
반도건설이 최근 동탄2신도시 A98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을 선보이며 첫 분양 테이프를 끊었다. 689가구 모집에 1421명의 청약자가 몰려 순위 내 마감됐다. 이 단지가 관심을 끈 이유는 동탄호수공원이 가까운 데다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이 들어서고 일부 가구에는 테라스와 다락방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도 한몫했다는 설명이다.
이 일대에서 GS건설·신동아건설과 금호건설도 각각 ‘동탄 자이파밀리에’(A90블록·1067가구)와 ‘금호어울림 레이크’(A91블록·812가구)를 공급한다. 또 신안은 A99블록(470가구)과 A100블록(510가구)에서 ‘신안인스빌 리베라’를 내놓는다.
수원 광교신도시, 고양 일산신도시 등에서 호수공원을 낀 주변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동탄호수공원 인근 단지들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이유다. 광교호수공원(원천호수)과 접해 있는 ‘광교 중흥S-클래스’ 아파트 분양권은 최고 8000만원가량의 웃돈이 붙어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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