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에선…] 노래방 사장·부동산 브로커 등장 등

입력 2015-12-03 07:01  

북한 Focus


노래방 사장·부동산 브로커 등장

북한 장마당에서 비디오 촬영업자, 부동산 브로커와 같은 다양한 자영업자가 성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당을 비사회주의 요소로 간주해 단속했던 김정일 때와는 달리 집권 이후 장마당을 적극 육성하는 김정은 체제의 특징과 무관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의소리(VOA)는 “북한의 장마당을 중심으로 숙박이나 노래방 업주, 비디오 촬영업자, 매대 분양업자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최근 아파트 건설과 분양을 담당하는 부동산 거간(브로커)도 등장했다”고 전했다.

앙코르와트 北 박물관 개관

북한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 인근에 지은 박물관이 이달 개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유명 사원인 앙코르와트에서 3㎞ 떨어진 곳에 북한이 건립한 ‘그랜드 파노라마 박물관’이 오는 4일 문을 연다. 박물관에는 북한 만수대 창작사가 제작한 길이 120m의 초대형 파노라마 모자이크 그림과 부처의 대형 초상화 등이 전시된다. 이 박물관은 당초 2013년 4월 개관 예정이었으나 북한과 캄보디아가 앙코?股??매표소 위치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관광객들이 박물관을 통해서 앙코르와트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매표소를 박물관 옆으로 옮겨줄 것을 요구했으나, 캄보디아는 북한의 외화벌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난에 국산품 애용 독려

북한이 자체 기술로 생산한 제품을 잇달아 선전하며 주민들의 국산품 사용을 독려하고 나섰다. 올초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수입품 선호 풍조를 ‘수입병’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는 국산품 소비를 확대해 생산 공장의 기술 개발을 자극하고 경제 발전을 꾀하려는 의도다. 조선중앙TV는 최근 ‘만경대 경흥 식료공장’을 “우리가 생산한, 우리의 상표를 단 갖가지 식료품을 생산하는 곳”이라며 공장의 최신 설비와 제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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