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거래일 만에 상승… 美 증시 급등 영향

입력 2015-12-07 09:22   수정 2015-12-07 09:23

[ 김근희 기자 ]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상승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급등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04포인트(0.46%) 오른 1983.4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2% 이상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2%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2.05%와 2.08% 올랐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관련 발언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21만1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0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개인이 297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9억원과 4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전체 30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보험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화재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영흥철강이 자동차부품 사업 강화를 위해 삼목강업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중이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1포인트(0.72%) 오른 690.6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81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억원과 24억원 매도우위다.

세우테크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매일유업은 전임 경영진의 횡령설에 3%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거래일째 만에 다시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55원 오른 11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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