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유전자 검사를?

입력 2015-12-07 15:31  


(조미현 중소기업부 기자)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반려동물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질병에 걸릴까 걱정하실 텐데요. 반려동물의 질병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국내에도 도입됐습니다.

유전체 검사 전문기업 마크로젠은 최근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 ‘마이펫진’을 선보였습니다. 특이 유전질환, DNA 개체 식별, 혈통, 성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나타날 수 있는 유전질환을 미리 예측해 관리할 수 있다고 하네요. 건강한 반려동물의 번식을 장려해 새끼 반려동물에게 질환이 유전되는 것도 예방하는 게 목적이라고 합니다. 또 개체식별, 혈동 정보를 관리해 반려동물의 도난과 실종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해당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검사 신청 및 결제를 하면 회사가 검사키트를 반려동물의 입 속에 상피세포를 채취해 다시 회사로 보내면 되는 것인데요. 검사 결과는 검체 접수일로부터 1주일 이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반려동물 종류와 검사 종류에 따라 최소 8만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지금은 개, 말, 새의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지만 앞으로 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를 온라인으로 쉽게 주문할 수 있는 것이 눈길을 끄는데요. 향후 일본처럼 사람의 유전자 검사도 온라인 주문이 가능해질지 주목됩니다. (끝)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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