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흐름 지속…코스닥 소폭 하락

입력 2015-12-09 13:16   수정 2015-12-09 13:31

[ 김근희 기자 ]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강보합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0포인트(0.10%) 오른 1951.04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2%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0.65%와 0.07% 하락했다.

계속된 유가 하락과 중국 무역 지표 부진이 주가를 하락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일 연속 하락해 배럴당 37.51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11월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3.7%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9% 감소를 밑도는 수치다. 11월 수입은 지난해보다 5.6%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과 443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6거래인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138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전체 285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보험 화학 등은 오름세다. 섬유·의복 건설 운송장비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한국항공우주 SK이노베이션 강원랜드 SK텔레콤 등을 빼고 대부분 상승세다.

롯데제과는 일본 롯데의 공개매수 결정에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일본 롯데는 한국 롯데제과와의 사업협력 강화 차원에서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롯데제과 지분 7.93%를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급등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은 9% 이상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30%) 내린 666.39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9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0억원과 89억원 순매수다.

에스엔유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8% 이상 급락하고 있다. 전날 에스엔유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52억7504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원·달러 환율은 3일 만에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1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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