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공군군수사령부, 군 유류 품질확보 '맞손'

입력 2015-12-10 16:07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군 전투력 유지 및 안전과 직결되는 군납 유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p>

<p>10일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과 공군 군수사령부(소장 심청용)는 대구시 공군군수사령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군 유류 품질관리 지원과, 전문 기술교육 및 연구시설・장비의 상호 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서(MOU)를 체결했다.</p>

<p>현재 군에서 사용되는 유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상 품질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군이 자체적으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p>

<p>특히 공군에서 사용하는 항공유는 항공기 운항 특성상 고고도(高高度․고도 10km 이상)와 초저온(영하 40℃이하)에서 사용하는 연료로 군 전투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서는 석유품질 전문 검사기관의 엄격한 품질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p>

<p>이번 합의서 체결에 따라 앞으로 석유관리원은 항공유를 생산하는 정유사의 저장시설에서 주기적으로 첨搔?채취하고, 이를 석유기술연구소 종합시험센터에 이관, 품질기준 적합 여부에 대한 정밀 시험・분석을 실시하게 된다.</p>

<p>더불어 그 결과를 방위사업청, 군수사령부 및 정유사로 통보하는 절차로 항공유에 대한 품질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p>

<p>또한 양기관은 유류관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 협력, 연구시설・장비의 상호 이용 및 항공유 이외에 지상에서 사용되는 군 유류 관련 정보교류를 활성화, 기관 간 협업과 소통을 골자로 하는 국정과제인 '정부3.0'을 적극 실천해나간다는 방침이다.</p>

<p>김동원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군이 사용하는 유류는 전시(戰時)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엄격하게 품질이 관리돼야 한다"며 "한국석유관리원의 전문적인 검사・시험 업무역량을 통해 항공유에 대한 품질을 철저히 확보하고, 군납 유류에 대해서도 품질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군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