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루키' 송의진 "中 올스타 발탁에 깜짝"

입력 2015-12-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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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LPL에서 활동중인 인빅투스 게이밍 소속의 '루키' 송의진이 롤드컵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송의진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미 LCS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리그 오브 레전드(롤) 올스타전 2015'에 중국 대표로 참석했다. 2015 롤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던 그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미드라이너로 꼽힌다.

한국인으로서 롤 올스타전 중국대표로 출전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올스타 팬 투표가 시작됐을 때 당연히 중국 선수가 뽑힐 줄 알았는데, 제 표가 많아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에 제가 가기로 결정된 것을 보고 팬들의 사랑을 알게 됐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롤 올스타전은 이벤트 경기인 만큼 정규리그처럼 완벽하게 준비를 한 것은 아니라고. 그는 "팬들이 정해주는 챔피언으로 플레이를 해야 하기에 특별히 다른 연습을 하기 보다는 평소대로 팀원끼리 호흡을 맞추는 방향으로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송의진은 원래 중국어를 한 마디도 하지 못했으나 중국에 진출하면서 실력이 부쩍 늘었다. 그는 중국어 실력에 대해 "못한다고 하기도, 또 잘한다고 하기도 애매한 수준"이라며 "어려운 단어는 세세하게 알지 못하지만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목표로 했던 롤드컵 진출에 성공해서 행복했지만 성적이 좀만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목표도 롤드컵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며 "내년에는 우승을 목표로 더 열심히 노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훈과 마린 장경환의 중국 진출에 대해서는 "솔직히 저도 어떻게 흘러갈지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송의진은 "마린 선수가 있는 LGD게이밍팀은 임프와 PYL 등 잘하는 선수들이 많은 팀이기에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된다. 이지훈 선수가 활약하게 될 VG는 지금까지는 성적이 좋지는 않아서, 이지훈 선수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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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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