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색 밀월여행

입력 2015-12-14 07:01   수정 2015-12-14 10:09

일생을 함께할 배우자를 찾는 과정만큼이나 허니문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최근 허니문 여행사들은 휴양지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양형 허니문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수상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활동형 허니문까지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 허니문 여행사 네 곳이 추천하는 4색(色) 허니문 상품을 보자.

몰디브 오젠 리조트, 섬 하나를 통째로 신혼부부 위해 꾸며

몰디브는 섬 전체가 크고 작은 ‘리조트 천국’이다. 남들이 아직 가보지 못한 특별한 허니문 리조트를 찾는다면 내년 7월17일 개장을 앞둔 ‘오젠 바이 앳 모스피어 앳 마두(OZEN by Atmosphere at Masdhoo)’가 제격이다.

남말레 아톨의 아름다운 ‘마두섬’에 있는 오젠 리조트는 섬 하나를 통째로 신혼여행객만을 위한 독립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부대시설이나 사무실, 직원 기숙사 등 기반 시설은 이웃한 별도의 섬에 둬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럭셔리 리조트에서는 모든 것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서비스가 어렵거나 추가로 돈을 내야 한다. 그러나 오젠에서는 기본 식사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위스키, 와인, 샴페인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말레 아톨 언더워터 레스토랑에서 1회 특식도 준다.

한국인 방문자에게는 전문 사진가가 사진 25장을 찍어서 보정해 주고, 서울·경기 거주자에게는 집이나 웨딩홀에서 인천공항까지 고급 외제차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12월31일까지 4박을 예약하면 1박 무료 혜택을 주는 ‘3+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참좋은여행 (02)2188-4031

스위스·프랑스, '동화'같은 알프스 찍고 낭만 넘치는 파리관광

관광과 휴양, 어느 쪽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신혼여행객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 유럽이다. 무리하게 일정을 욕심내지 않고 2~3개국으로 압축해 돌아보는 여정을 계획할 때 스위스와 프랑스 결합 상품이 좋다.

알프스의 높은 봉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970m 쉴터호른에 올라 360도 회전하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뮤렌’의 동화 같은 풍경을 보며 산책을 즐기는 코스는 어떨까. 스위스에서 꿈 같은 휴양의 시간을 보냈다면 프랑스에서는 낭만 넘치는 관광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몽마르트 언덕,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 궁전 등 수많은 관광지에서 유럽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터키항공을 타고 취리히와 루체른, 인터라켄을 경유해 파리까지 돌아보는 4박6일 허니문 특별상품은 271만9000원부터. 인터라켄과 파리에서 각각 2박을 하고 스위스에서 프랑스로 가는 초고속열차 TGV 요금과 회전식 레스토랑 식사와 로맨틱한 센강 디너크루즈가 포함된 금액이다. KRT여행사 (02)2124-5504

멕시코 칸쿤, 현대와 고대 공존…특별한 허니문 선사

‘카리브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칸쿤은 몇 년 전부터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허니문 명소다. 한때 12가구밖에 살지 않던 작은 어촌마을이 세계 여행자들의 낙원으로 환골탈태했다.

아름다운 바다에서 수상보트, 윈드서핑, 스노클링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와 정글탐험을 즐길 수 있다.

칸쿤은 애초에 관광지로 적극 개발된 만큼 허니문을 위한 이상적인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중남미에서 손꼽히는 고급 호텔과 맛있는 음식들을 제공하는 레스토랑들이 23㎞에 달하는 칸쿤 해변을 따라 자리잡고 있다. 대다수 호텔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모든 비용을 숙박비용에 포함시키고 있어 신혼부부에게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멕시코 특유의 문화가 공존하고, 현대와 고대 문명이 교차하는 칸쿤은 여느 휴양지와는 다른 독특한 허니문의 추억을 선사한다. 칸쿤 5박7일 허니문 상품의 가격은 331만원부터다. 하드록칸쿤호텔에 숙박하고 아메리칸에어라인을 이용한다. 오투어 (02)730-8030

하와이 오하우·마우이 섬, 제시카 알바가 찾는 호텔서 속삭이는 밀어

하와이를 구성하는 6개의 큰 섬 중에 신혼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여행지는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오하우섬과 ‘하와이의 유럽’으로 불리는 마우이섬이다. 오하우섬은 하와이의 관문인 호놀룰루국제공항이 있는 주도로, 와이키키 해변 등 명소가 많다. 해양보호구역인 하나우마베이에서는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번잡한 분위기가 부담스럽다면 마우이섬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하와이제도의 많은 섬 중에 가장 평화로운 환경에 관광객을 위한 기반시설도 충분해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카아나팔리나 카팔루아처럼 마우이 남서쪽 해안에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시카 알바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자주 찾는 고급 호텔과 리조트, 콘도 단지가 모여 있다.

참좋은여행의 하와이 허니문 상품 가격은 239만원부터다. 대한항공 호놀룰루 직항편을 이용하며 신혼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쉐라톤와이키키리조트에 숙박한다. 선셋 디너크루즈, 스노클링투어, 오하우 본섬 일주관광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참좋은여행 1588-7557

윤신철 여행작가 cockz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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