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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퇴직연금배당40', 우량국채·주식 조합…10년 수익률 136%

입력 2015-1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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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형석 기자 ]
KB자산운용의 간판 퇴직연금상품인 ‘KB퇴직연금배당40’은 올 한 해 동안 7300억여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전체 퇴직연금 펀드 유입액 중 약 30%가 이 상품에 집중됐다.

덩치도 압도적이다. 이 상품의 설정액은 11일 기준으로 1조7881억원. 국내에서 선보인 퇴직연금상품 중 유일하게 설정액 1조원을 넘는다.

이 펀드는 2006년 1월 설정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마이너스 수익(연간 기준)을 낸 적이 없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 등으로 2011년 코스피지수가 10% 넘게 빠졌을 때도 9%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매년 꾸준히 수익을 쌓아온 덕분에 지난 10년간 누적수익률(11월 말 기준)은 136%에 이른다.

KB퇴직연금배당40은 채권에 62%, 주식에 38%를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우량 국채를 담아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챙기면서 일부 자금으로 주식을 사들여 주가 상승과 배당 수익에 따른 추가 수익을 노린다. 목표 수익률은 연 5~6%다.

자산 비중은 채권이 높지만 수익률 기여도는 주식이 우위에 있다. 조용호 KB자산운용 퇴직연금팀 부장은 “2006년 1월 이후 올린 수익의 자산별 기여도를 살펴보면 주식이 70%, 채권이 30%로 나타났다”며 “주식도 포트폴리오만 잘 짜면 채권 이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 펀드가 주로 담는 주식은 장기 성장성을 갖춘 가치주들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포트폴리오를 보면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각각 30% 안팎씩 균형 있게 담고 있다. 컴투스, 네이버, SK하이닉스, 고려아연, 현대리바트, SK텔레콤, 대림산업, 한국전력, 한솔케미칼 등이 주요 편입 종목들이다.

KB자산운용 내 간판급 가치주펀드인 ‘KB중소형포커스’ ‘KB밸류포커스’와 투자 종목군은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고배당주(배당수익률 1.5~2% 수준) 비중이 높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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