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프리미엄 주방 패키지로 美 가전시장 공략

LG전자가 프리미엄 주방 패키지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를 앞세워 미국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상상 속 주방을 현실로 구현하는 '무한한 디자인(Limitless Design)'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를 활용해 다양한 주방 디자인을 공개하고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인테리어 전문 채널인 HGTV의 유명 디자이너 데이비드 브롬스태드와 에밀리 헨더슨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지난 상반기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스테인리스 재질과 고급스러운 블랙 코팅 디자인을 적용한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를 미국에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스테리인리스의 매끈한 재질과 검은색의 아늑한 느낌이 조화를 이뤄 고급스런 주방을 연출한다.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에 비해 지문이 남지 않고 소스나 오일 등의 이물질도 쉽게 닦여 관리도 편리하다.

LG전자는 HGTV와 함께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 활용한 주방 디자인 공모전도 실시한다. 참가자는 데이비드 브롬스태드와 에밀리 헨더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비스인 핀터레스트에 게시한 주방 이미지를 활용해 자신이 상상한 주방을 올리면 된다.

우승자 2명은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 주방 가전 패키지와 리모델?비용을 받는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 전무는 "주방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 패키지로 미국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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