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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성추행 피해女 "현재 42kg, 이렇게 살 바엔 죽는 게…"

입력 2015-12-18 10:29  

이경실 남편 성추행 피해女 "현재 42kg, 이렇게 살 바엔 죽는 게…"

이경실 남편 성추행

방송인 이경실의 남편 최모 씨가 강제 추행에 관한 공소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피해자의 인터뷰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피해자 김모 씨는 지난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이 커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몸무게도 3kg나 빠져서 42kg밖에 나가질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렇게 살 바엔 죽어버리겠다고 수면제 30알을 털어넣은 적도 있다"며 "딸아이가 혹여나 제가 어떻게 될까봐 손목과 자기 손목을 실로 묶고 잔다"고 말했다.

이어 "졸다가 깨보니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며 "상의는 벗겨져 있었고 최 씨가 그 안을 더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17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3부(부장 이기선)에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경실의 남편 최 모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판사는 피고 최 모씨에게 “1차 공판에서 했던 것처럼,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하나”라고 묻자 최 모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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