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감출 수 없는 화려함…'럭셔리 파티' 빛낸 MCM

입력 2015-12-21 07:04  

패셔니스타가 반한 명품 MCM의 '뉴 스쿨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취향 저격 명품'으로 주목
스와로브스키·비즈·퍼 활용한 클러치백, 연말 파티룩에 제격



[ 임현우 기자 ] 1976년 독일 뮌헨에서 탄생한 럭셔리 브랜드 MCM은 ‘모던 크리에이션 뮌헨(Modern Creation Munchen)’이라는 뜻을 담은 이름이다. 1970년대 문화예술계에서 전성기를 누리던 뮌헨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1991년 성주그룹과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한국에 정식으로 소개됐고, 2005년 MCM 독일 본사를 성주그룹이 인수하며 ‘한국 기업이 인수한 최초의 유럽 패션 브랜드’로 주목받았다.

MCM은 독일 특유의 완벽한 품질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콘셉트와 비전을 진화시켜 왔다고 설명한다. 현재 MCM은 21세기형 글로벌 노마드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는 새로운 명품, 이른바 ‘뉴 스쿨 럭셔리(New School Luxury)’를 표방하고 있다. ‘올드 스쿨 럭셔리’로 지칭되는 1세대 명품 브랜드들의 전략이 ‘가격 차등화’와 ‘브랜드의 전통과 역사’에 초점을 뒀다면, 뉴 스쿨 럭셔리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창조’를 새로운 명품의 기준과 가치로 삼았다는 게 MCM 측의 설명이다.

MCM은 35개국에서 36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유럽 지역에 147개 매장을 두고 있다. 베를린, 뒤셀도르프, 런던, 뉴욕, 아테네, 베이징, 상하이, 홍콩, 서울 등 주요 도시에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다. 백연주 MCM 매니저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전반적인 난조에도 불구하고 MCM은 적극적인 매장 확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 등 역동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글로벌 로열 패밀리와 패셔니스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올림픽 당시에는 이 도시의 상징인 2층 버스 ‘루트마스터’를 MCM의 비세토스 모노그램으로 꾸며 브랜드 체험관으로 운영했다. 프랑스에서는 MCM을 상징하는 비세토스 트렌치코트를 입은 파리인들의 자전거 투어 캠페인을 진행, 중국 상하이 iAPM에 입점했을 때는 비세토스 모노그램으로 꾸민 요트를 운행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살린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MCM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비롯한 다양한 모임에 어울리는 홀리데이 컬렉션 ‘다이아몬드 앳 미드나잇(Diamond at Midnight)’을 출시했다. 화려한 스와로브스키와 영롱하게 반짝이는 비즈 장식을 더해 연말 파티 룩에 어울리는 개성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기존 MCM 인기 제품의 디자인에 스와로브스키, 퍼, 비즈 등을 더해 ‘밀라 스페셜’ ‘미샤 클러치’ ‘베베부 백팩’ 등이 새롭게 탄생했다. MCM?스테디셀러로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는 ‘밀라’ 라인은 다채로운 모습의 ‘밀라 스페셜’로 출시됐다. 스와로브스키와 영롱하게 반짝이는 비즈 장식, 홀로그램 광택처리로 화려한 파티 룩에 잘 어울린다.

역시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선보인 개성만점 ‘로보터 참’ 장식을 가방에 더하면 한층 독특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로보터 참은 우주에서 온 로봇을 형상화한 것으로, 수공예로 제작해 모든 제품이 다르게 생긴 점이 특징이다. MCM의 참 시리즈는 시즌별로 수집하는 애호가가 있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두텁다. 연말 지인이나 연인을 위한 선물로도 추천할 만하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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