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모바일서 주춤…中 앱스토어 순위 하락

입력 2015-12-21 17:43  

<p>지난 3일 중국에 전격 출시되며 기대를 모았던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버전 '穿越火线:枪战王者(천월화선: 창전왕자)'의 기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천월화선: 창전왕자'는 21일 중국 앱스토어 매출순위에서 전날대비 네 계단 하락한 12위를 차지했다. 13위로 출발했던 첫날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최고 순위는 7위였다.

이는 텐센트가 서비스중인 또다른 슈팅게임 '전민돌격(한국명 백발백중)'에 비해 다소 아쉬운 행보다. 지난 1월 출시된 '전민돌격'은 출시 2일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인기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1년이 다 되어가는 21일 현재도 14위를 지키고 있다. '천월화선: 창전왕자'와 불과 두 계단 차이다.

텐센트가 중국 국민게임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해 개발한 '천월화선: 창전왕자'는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기대작이다. 자동타깃시스템과 3D터치 기능 지원을 채용해 FPS게임 특유의 어려운 조작을 해결했다. 텐센트가 게임 개발에 투입한 개발인력은 무려 150여명. 참고로 중국에서 모바일게임 하나를 만들 때 통상적으로 필요한 개발팀은 약 30명이다.

'천월화선: 창전왕자'의 초기 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출시 이틀만에 가입자수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동시접속자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매출 순위도 하루만에 10위권에 안착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매출순위 7위에서 며칠 동안 정체기를 겪더니, 끝내 5위권 문턱을 넘지 못하고 12위로 내려앉았다. 통상 모바일게임의 매출 성적은 출시 보름 안에 결정되는데, 이 기간에 1위에 오르지 못하면 앞으로도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낮아진다.

한 가지 남은 가능성은 인기순위다. '천월화선: 창전왕자'는 출시 후 지금까지 두어 차례를 제외하고는 줄곧 앱스토어 게임부문 인기순위 1위를 고수중이다. 게임성과 대중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만큼, 비즈니스모델을 재점검한다면 향후 매출순위에서 반등할 여지는 충분히 남아 있다.</p>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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