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내년에도 신차 확대…수입차 '독주 가속'

입력 2015-12-22 09:30  

올해 벤츠 따돌리고 수입차 1위 예상
2016년 뉴 X1· 3시리즈 PHEV 등 신차 확대




BMW그룹코리아가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추격에도 지난해보다 15% 성장하며 수입차 1위 지키기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올들어 월 판매 1위 자리를 벤츠에게 수차례 빼앗겼으나 11월까지 누적으로 4만2653대를 팔아 벤츠를 600여대 차로 앞서고 있다. 최근 시장에 나온 신형 7시리즈를 등에 업고 독주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BMW는 지난해 처음으로 단일 브랜드 연간 4만대 판매를 뛰어넘었다. 올해는 미니(MINI) 포함 BMW그룹으로 연간 5만대 판매를 넘어서게 된다. 지난달 연쇄 화재 사건이 발생한 뒤 김효준 사장 명의로 사과문을 내는 등 조기 진화에 나서면서 국내 판매량에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 새해 신차 7~8종 투입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BMW코리아는 내년에도 다양한 신차 투입으로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목표다. 지난달 본격 판매를 시작한 신형 7시리즈와 미니 뉴 클럽맨도 판매 확대에 가세한다.

BMW 브랜드는 내년 상반기에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1'의 풀 체인지(완전 변경) 모델로 시장을 공デ磯? 고성능 M시리즈인 '뉴 M2 쿠페', SUV 차급 X4의 고성능 모델인 'X4 M40i' 등도 출시한다. 미니 브랜드에선 엔진 성능을 강화하고 차체를 키운 '뉴 미니 컨버터블'을 내놓는다.

내년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친환경차 라인업도 보강한다. 외부 충전식 하이브리드(PHEV) 차종으로 상반기에 3시리즈 330e, X5 x드라이브 40e, 하반기에 7시리즈 740e 등 3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존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잡았다"고 말했다.


◆ 사회공헌 수입차 1위

수입차 시장이 연간 신규 등록대수 24만대 규모로 성장하면서 각 브랜드별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수입차 업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BMW코리아는 가장 활발한 사회공헌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출범한 비영리 법인인 'BMW코리아 미래재단'이 대표적이다.

BMW 미래재단은 인재 육성 중심의 사회공헌을 목표로 ▲주니어 캠퍼스 ▲미래재단 창업경진대회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자동차학과 고교생 멘토링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BMW코리아의 기부금 총 39억4500만원 중 미래재단을 통해 27억8100만원을 조성했다. 아울러 BMW는 산학 협동 프로그램 일환으로 그동안 자동차 학과가 있는 국내 대학 및 고등학교에 연구용 차량으로 총 87대를 기증했다.

올 들어선 한양대학교와 'BMW 펠로우십 프로그램' 楮동?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5억원의 발전 기금을 지원했다. 또 연세대학교에 총 10억원의 기부를 통해 유럽경영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지난달 한국경영사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전문경영자(CEO) 대상'을 받았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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