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으나 대다수 지역의 최저임금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국 경제참고보는 31개 성·시·자치구 중 28개 지방정부가 올해 최저임금을 평균 14%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월급 기준으로 최저임금이 높은 곳은 선전(2030위안·약 36만 원), 상하이(2020위안·약 35만8000원), 광둥(1895위안·약 33만6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임금 기준으로는 베이징(18.7위안·약 3322원)이 1위를 차지했다. 선전과 톈진(18.5위안·약 3287원)은 공동 2위였다.

올해 최저임금을 올린 지역은 지난해(19개)보다 크게 증가했다. 최저임금 상승률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 까지 최저임금 상승률은 각각 22%, 20.2%, 17%, 14.1%였다.
중국 전체 업종의 임금 상승률은 2011년 11.6%, 2012년과 2013년 9%, 2014년 8.8%로 하락하고 있다. 올해 임금 상승률은 8.4%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이 신문은 내년 경제정책 戀袖?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낮추기로 결정해 최저 임금 인상폭이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인턴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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