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의 명제만 생각하며 뛴다"

입력 2015-12-31 22:37  

<p>한국가스안전공사 창사 이래 최초의 내부 전문가 출신사장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은 박기동 사장이 2014년 12월 8일 취임한 지 1년을 넘은 후 또 다른 가스안전의 신화창조에 나서고 있다.</p>

<p>1980년 공사 공채 1기 기술직 직원으로 입사한 박 사장은 검사원 등 21년간 현장의 각종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담당했고, 지역본부(지사) 부장 및 지사장을 거쳐 감사실장과 고객지원처장, 기획조정실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1급 처·실장, 그리고 임원인 기술이사와 안전관리이사,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기술과 행정분야를 두루 거치며 가스안전 노하우를 쌓은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p>

<p>산업안전기사, 기계기사 등 5개의 국가기술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원이 된 후에도 서울대와 포항공대, 카이스트, 전경련 최고경영자 과정을 통해 경영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는 노력형 학구파로도 잘 알려져 있다.</p>

<p>1988년에는 재난안전관리 및 재해대책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2008년 대한민국 산업포장, 2013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바 있다.</p>

<p>▲가스안전공사 창립 41년 역사상 최초의 내부 전문가 출신사장으로 취임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1년을 넘긴 현재의 소회는.</p>

<p>-취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났다. 옛 중국의 고서에 '시간은 화살처럼 빠르고, 세월은 베틀의 북처럼 빠르다'는 말이 딱 실감날 정도로 정신없이 보낸 한 해였다.</p>

<p>'가스안전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이라는 하나의 명제만을 생각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고, '희망의 40년, With New KGS'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와 국민, 정부와 업계, 그리고 직원들에게 다짐한 5가지 약속을 지키기 위한 근간을 만드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p>

<p>남은 임기동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과 가스안전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임을 잊지 않고, '가스안전 글로벌 Top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p>

<p>▲취임 2년차인 2016년에는 가스안전 국민행복을 위한 어떤일들이 진행될지 궁금하다. 주요 역점사업 및 계획을 설명한다면.</p>

<p>-취임 2년차가 되는 올해는 선진형 가스안전체계를 정착하는 중요한 전환기이자 핵심기라 할 수 있다.</p>

<p>지난 1년간 이뤄온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임기가 끝나는 2017년까지 '가스안전 Global Top 조기달성'과 '가스안전 국민행복 실현'이라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없이 혼신이 노력을 다할 것이다.</p>

<p>올해는 가스의 위해로부터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신규 법정사업, 가스안전관리 중장기계획이 안정적 수행, 대규모 R&D 사업의 성공적 정착, 밀착형 및 체험형 안전교육·홍보 등 안전패러다임의 혁신을 위한 중요한 시기다.</p>

<p>먼저 가스안전공사의 사업영역이 확장된 신규사업의 철저한 수행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p>

<p>가스안전공사는 2014년 12월에 '화학물질관리법'에 근거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검사·진단하는 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따라 고逵】?품질확보를 위한 법정검사, 배관건전성 평가제도(IMP) 도입 등 신규사업 추진기반을 구축하게 돼 올해부터 보다 철저한 국민안전 법정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p>

<p>취약계층 가스안전망 확립 및 골든타임 대응능력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p>

<p>올해는 약 221억원의 예산으로 약 9만5000가구의 취약계층 시설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며, 고량자 대상 안전기기인 가스타이머콕을 8000가구에서 9000가구로 확대·보급하고, 6개 권역 비상대응팀 구성·운영, 지역별 안전관리 협의회 및 안전보안관 확대운영 등 재난현장에는 언제나 가스안전공사가 최일선에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p>

<p>▲글로벌 TOP 기술을 확보하고 기업지원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대규모 R&D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복안은.</p>

<p>-우리는 '가스안전 글로벌 Top' 달성이라는 신 비전 선포와 함께 충북 진천에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강원도 영월에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본사가 위치한 충북혁신도시와 인근 지역을 국내 가스안전 메카, 세계적인 가스안전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p>

<p>가스안전공사의 고압기기시험평가 및 방호인증센터 등 연구·시험인증업무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 세계 최고수준의 R&D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국가 안전관리사업의 모델로 정착할 계획이다.</p>

<p>총 사업비 351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1705㎡, 건축연면적 4604㎡로 충북 진천군 산수산업단지에 건립될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는 2017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p>

<p>세계 3번째로 완공되면 산업가스 중화처리시설과 산업가스 안전기기 성능인증, 산업가스 전문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p>

<p>맹독성 가스를 취급하는 국내 반도체산업으로부터 국민과 연관 산업의 독성가스 피해예방은 물론 외국 의존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약 35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5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p>

<p>또한,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가스화재 및 폭발실증실험과 초고압·저온 제품의 성능인증시험이 가능한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가 총 사업비 306억원이 투입돼 12만9805㎡ 부지에 건축연면적 4340㎡로 강원도 영월에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건립 중이다.</p>

<p>총 86종 165점의 첨단장비와 실험실을 구비한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가 완공되면 정확한 가스화재 및 폭발원인 규명과 현재 외국에 의뢰하고 있는 CNG, 수소 등 초고압 제품, LNG, 액체산소, 액체질소 등 초저온 제품에 대한 성능시험을 국내에서 실시할 수 있게 된다.</p>

<p>이로인한 국내 산업육성 및 미래시장 선점효과가 연간 약 1100억원에 달하고, 4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올해 안전홍보와 교육의 패러다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데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는지.</p>

<p>-주입식 홍보 및 집합·전달식 교육만으로는 일선 현장과 국민의식에 발맞출 수 없다. 따라서 생활 밀착형 안전홍보와 체험형 순회교육 전개로 안전의식을 더욱 체계화할 수 있는 전략적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p>

<p>선택과 집중형 공익채널 방송, 맞춤형 온라인홍보, 가상체험, 터치패널 등 신 홍보트랜드 연구를 통해 다양한 홍보 채括?운영하고, 이론식 위주의 가스종사자 안전교육을 현장에 부합되는 장비로 맞춤형 실습교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p>

<p>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기업지원성과 50% 성장, 글로벌 TOP 10대 기술확보, 가스안전의식 85점 이상,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명 이하 등 2020 경영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p>

<p>이외에도 KGS 2020 개편에 걸맞는 조직과 예산운영, New CI와 조직문화의 연계, 사랑하는 우리 직원들과 약속한 희망경영 추진과제 이행 등 열린 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p>

<p>▲공채 1기 기술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검사원 등 각종 현장에서 활약했고, 처·실장, 이사, 부사장을 거쳐 사장직에 올라 '가스안전 장인'이란 이름표를 붙여도 모자람이 없어 보인다. 가스안전 장인이 생각하는 안전에 대한 남다른 철학은.</p>

<p>-1980년 입사 이래 지난 36년간 석유화학 대형시설과 고위험시설 등 각종 현장을 누비고, 경영진에 오르고 나서도 한결같은 생각은 '그 어떤 가치도 안전 이상의 가치는 없다'는 것이다.</p>

<p>'안전'이 곧 '생명'이며, 국민의 삶이 안전한 나라가 곧 선진국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p>

<p>특히 1995년 4월 28일 101명이 숨지고, 203명이 다친 대형참사인 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의 수습대책본부 긴급 파견요청으로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는 더 이상은 이런 대형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및 의식 강화 등 철저한 가스안전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p>

<p>겉으로만 외치는 안전제일이 아닌 국민생활 속에 체화된 안전제일의 의식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문화가 뿌리 깊게 정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p>

<p>이와함께 남들보다 1% 더 노력하고, 1% 더 배려하자는 개인 철학을 갖고 있다. 직장생활에서 다른 사람보다 10분 일찍 출근하고, 10분 늦게 퇴근하는 사소한 노력이 큰 성공을 가져 올 수 있다.</p>

<p>또한, 자신이 조금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주변 사람을 위해 조금 더 배려하고 도와주면 그 도움이 씨앗이 되어, 더 크고 아름다운 결실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p>

<p>▲마지막으로 가스산업계와 국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p>

<p>-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각종 재난사고 등으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이런 때일수록 정부와 공사, 가스업계, 국민들이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협력해 국민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p>

<p>빈틈없는 안전관리 대책이 시행되더라도 국민 각자의 안전의식이 높아지지 않고, 사회 전반에 안전문화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안전사고는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p>

<p>이에따라 전 국민이 참여한 새마을운동이 경제부흥을 가져왔듯이 범국민 안전문화운동의 자발적인 전개와 노력으로 선진 국민안전의식이 확산돼야 한다.</p>

<p>국민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잊지 말고 안전에 대한 원칙을 준수함으로써 자신과 가족 그리고 후손들을 위한 안전을 실천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p>

<p>정부와 공사, 기업과 국민 모두가 생활속에서 작은 부주의와 방심을 경계하고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사회 분위기가 정착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도 결코 멀리 있지 않다고 확신한다.</p>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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