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이 연말을 맞아 유명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가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 ‘차에서 커피 마시는 코미디언들’에 출연해 사생활을 공개하고 입담을 과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TV에 방영된 이 쇼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사인펠드와 1963년형 은청색 콜벳 스팅레이 차량을 타고 백악관 주변을 돌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 지도자 중 몇 명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보는가”라는 사인펠드의 질문에 “상당히 높은 퍼센트가 미쳤다”는 농담으로 응수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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