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오, 'NHN스튜디오629'와 맞손…게임사업 강화

입력 2016-01-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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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로비오 엔터테인먼트(www.rovio.com)가 모바일 게임사업 강화를 위해 모바일게임 명가 NHN스튜디오629(www.nhnstudio629.com)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핀란드 대표 기업 로비오가 국내 개발사와 공식적으로 맺는 첫 파트너쉽으로, NHN스튜디오629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앵그리버드 IP를 기반으로 새로운 장르의 무료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2016년 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선 런칭 할 계획이다.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퍼블리싱 서비스는 NHN스튜디오629가 직접 담당하고, 로비오 본사가 중국 및 북남미/유럽과 그 외 지역 퍼블리싱을 진행하여 단계적으로 글로벌 런칭할 예정이다.

로비오코리아 황인호 게임사업부장은 "로비오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을 견인중인 아시아를 핵심 시장으로 삼고, 아시아(한·중·일)의 실력있는 개발사와 지속적인 파트너쉽 체결을 통한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정상급 개발 역량을 갖춘 NHN스튜디오629를 통해 앵그리버드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앵그리버드 팬들에게 참신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의미있는 파트너쉽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비오는 지난 해 7월 출시한 앵그리버드2가 런칭 2개월 만에 5천만 글로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열풍을 일으켰다. 또한 올해 6월 3D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더 무비] 글로벌 개봉을 앞두고 있어, 2016년은 작년보다 더욱 분주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비오코리아 이선영 지사장은 "로비오는 모바일 게임사업을 주축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국내 게임사업 파트너뿐만 아니라 미디어, 라이센싱, 애니메이션, 교육, 도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내 및 해외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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