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美 오하이오주에 신규 공장 신설

[ 김근희 기자 ] 한온시스템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신규 공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의 신규 공장은 오하이오 북서부에 지어질 예정이다. 공장은 미시간 국경에서 약 112km 떨어진 와이언도트 카운티 캐리 지역 내에 들어선다. 총 대지면적은 8825㎡ (약 2670평)다.

이 공장에서는 친환경 제품인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가 생산된다. HVAC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신규 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공장 가동은 2017년 중순부터 시작될 방침이다.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한온시스템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이 진출한 전지역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어 신속한 고객 대응이 가능하다"며 "미국 신규 공장을 추가 확대함으로써 현지 완성차 브랜드와의 접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온시스템은 오하이오 공장을 추가하면서, 전 세계에 총 40개 생산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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