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열에 여덟은 "원자력 필요", 과반은 "안전성 의문"

입력 2016-01-07 17:57  

<p>한국원자력문화재단 '12월 원자력 국민인식조사' 결과</p>

<p>우리 국민은 원자력이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과반은 원자력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7일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김호성)이 여론조사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원자력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5.1%로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원자력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52.4%는 원자력발전소가 '안전하지 않다'고 대답했다.</p>

<p>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9월 조사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한 수치다. 원전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5.4%p 상승했고 원전 증설에 대한 인식도 7.0%p 상승했다. 방폐물관리 안전성은 4.2%p, 필요성은 2.8%p, 거주지수용도는 2.9%p 상승했다.</p>

<p>우선 원전의 필요성은 꾸준히 높은 국민 인식을 보이고 있다.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5.1%로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원자력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p>

<p>원자력발전소가 '안전하다'는 의견은 41.0%로 '매우 안전하다'가 6.1%, '대체로 안전하다'가 34.8%의 응답을 보였다.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52.4%로 '별로 안전하지 않다'는 42.2%, '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10.2%가 응답했다.</p>

<p>방사성폐기물 관리가 '안전하다'는 응답은 37.0%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안전하지 않다'가 50.3%로 아직까지는 부정 의견이 더 많았다.</p>

<p>원전 증설에 대한 국민 인식은 상승했다. 향후 원전 수를 '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0.2%, '늘려야한다'는 33.7%, '줄여야한다'는 21.1%를 보였다.</p>

<p>거주지역의 원전 건설을 '찬성'하냐는 물음에는 36.4%가 '찬성' 의견을 60.1%가 '반대' 의견을 보였다.</p>

<p>원자력에너지 이용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74.8%로 9월 조사 대비 2.6%p 증가했다. 향후 가장 많이 이용할 발전방식으로는 신재생에너지(62.7%) 수력(14.1%) 원자력(14.0%) 화력(3.1%)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지난 7월 조사 대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선호도가 15.1%p 감소하고 타에너지원은 증가한 것으로 원자력을 꼽은 응답자는 5.2%p 증가했다.</p>

<p>원자력발전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꾸준히 과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직전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p>

<p>'원자력발전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품像?61.8%(↑1.0%p)로 나타났다.</p>

<p>'원자력발전이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기여하고 있다'는 동의율은 78.3%(↓1.6%p)로 나타났다.</p>

<p>'원자력발전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의 동의율은 78.7%(↑0.2%p)다. 10명중 8명 가량이 기여도를 인정한 것이다.</p>

<p>특히 '원전 유치로 지역이 발전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응답자는 매우 13.7%, 대체로 동의 43.4%로 총 57.0%가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p>

<p>원자력문화재단 관계자는 "2015년에는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신고리 3호기 최초 임계 등 원자력 관련 이슈들이 성공적으로 해결 됐고, 이로 인해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한 것으로 평가 된다"고 말했다.</p>

<p>한편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5일부터 11일 사이에 유·무선 전화조사로 실시했으며 신뢰도는 95%±3.1%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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