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전라남도가 구직자, 대학 졸업(예정)자 위주의 일자리사업을 학교 안으로 확대해 산업 현장 중심 직무역량 강화 후 지역 기업에 취업시키는 대학 안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을 올해부터 운영한다.</p>
<p>11일 전남도는 올해부터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을 개설하게 된다고 밝혔다.</p>
<p>특히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은 목포대는 조선해양, 순천대는 식품, 동신대는 미래에너지,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순천제일대는 안전설비, 청암대는 보건의료서비스 분야 등 지역 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6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과정당 약 2억 원(국비 45%․도비 45%․인재육성기금 10%)을 지원한다.</p>
<p>이번 지원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20개까지 확대하고 1000 개 지역 기업이 참여토록 해 지역 기업의 빈 일자리를 줄이는 '청년고용 디딤돌' 역할과 청년층을 지역 내 안착시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뒷받침하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p>
<p>특히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은 대학별로 2개 학과 이상 복수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학과 개설 후 30~50개 가족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 이수자는 가족기업에 우선 취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p>
<p>대학교는 3~4학년, 전문대학은 1~2학년 위주로 40명 이상 참여가 가능하며, 대학별로 모집한 결과 200개 기업과 3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정책 실시 초기부터 학계와 산업계에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p>
<p>또한 산업체의 인력 및 교과 반영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현장 중심형 정규학점 또는 비학점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되,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공취업체험 및 현장실습을 정규 학점으로 의무 반영하도록 했다.</p>
<p>참여 학생에게는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의 직전 학기 출석률 80% 이상이면 '고향 정착 희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장학금의 일정 부분을 전라남도인재육성기금으로 활용토록 했다.</p>
<p>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바로 가족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나, 취업하지 못한 학생들은 대학별로 취업코디네이터를 고용해 앞으로 3년간 취업 지원을 하게 된다.</p>
<p>박노원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올해는 전남형 청년인턴제 개선 운영,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 찾아가는 청년 희망버스 등 청년 취업지원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에 지역 대학, 산업체, 재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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