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27.63
(28.78
0.71%)
코스닥
904.80
(6.27
0.6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고환율·실적에 깔린 여행주

입력 2016-01-11 17:52  

하나투어 10개월 만에 10만원↓
모두투어·레드캡투어도 하락세



[ 민지혜 기자 ] 실적 부진에 원·달러 환율 급등(원화 약세)까지 겹쳐 여행주들이 하락했다.

하나투어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25% 급락한 9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가 1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작년 3월12일(종가 9만9700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하락폭은 작년 8월12일(-8.41%) 이후 가장 컸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동시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작년 4분기에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나투어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그는 “작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연쇄 테러 등의 여파로 지난해 4분기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100억원)보다 낮은 94억원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모두투어 레드캡투어 등 다른 여행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모두투어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3.69% 하락한 3만1300원에, 레드캡투어는 0.45% 떨어진 2만21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인터파크는 2.30% 내린 2만1200원에 마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모두투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痼?3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47억원)에 못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는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종전 5만1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낮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도 여행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