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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프렌즈 주역들, 12년 만에 드디어 뭉친다...

입력 2016-01-14 17:42  

<p>시트콤 '프렌즈'의 주인공 6명이 종영한 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리에 다시 뭉친다.</p>

<p>13일(현지 시각) 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극 중 주인공이었던 레이첼, 모니카, 피비, 조이, 챈들러, 로스가 미국 시트콤의 대부인 감독 제임스 버로우즈의 1000번째 드라마 에피소드 제작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제작되는 2시간짜리 특별 헌정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p>

<p>이들이 출연하는 특별 프로그램은 오는 2월 21일에 NBC에서 방영된다.</p>

<p>그러나 NBC방송 대표 로버트 그린블래트는 "6명 연기자들 모두 참석하기로 한 상태이나 스케쥴 상 전부 모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p>

<p>극중에서 피비역을 열연했던 리사 쿠드로는 "부모가 된 10년 뒤 그들의 이야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흥분된다"면서 "12년 전 프렌즈때와는 다른 모습 일 것"이라며 기대를 보였다.</p>

<p>NBC에서 1994년부터 10년간 방영했던 프렌즈는 뉴욕에 사는 젊은 남녀 6명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시트콤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았다. </p>

<p>종영한 지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그들의 인기는 여전하다.</p>

<p>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지난해 1월부터 '프렌즈' 에피소드 전편을 HD화질로 방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극중에서 피비가 불렀던 노래를 콘서트에서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p>

<p>그간 후속편이나 극장판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은 무성했으나 12년동안 그들이 한 자리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p>

<p>챈들러 역을 맡았던 매튜 페리는 한 인터뷰에서 "타임머신이 있다면 드라마가 방영 중이었던 2004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p>

<p>그러나 제니퍼 애니스톤은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며 재결합 소문에 대해 부정했다.</p>



임지혜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a984038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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