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랜드마크 삼보테크노타워, 지역 실수요자 설문 등을 통해 설계 때 디자인과 실용성 강조

입력 2016-01-20 11:30   수정 2016-01-20 11:41

경기 부천시에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인 삼보테크노타워(www.sambotechnotower.co.kr)가 ‘디자인’과 ‘실용성’에 중점을 둔 설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업종 특성상 건축 공정률과 함께 계약률이 높아지는 데 비해 이 지식산업센터 분양에서는 3개월 만에 50%를 넘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기에 분양률이 높게 나타나는 배경은 기존 지식산업센터의 단점을 파악하고 철저하게 실수요자 입장에서 설계 및 시공을 했기 때문이다. 시행사인 에스비개발프로젝트가 기존 부천 지역의 지식산업센터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입주자들의 요구사항인 △바닥 적재하중 높이기 △층고 높이기 △2.5t 차량의 공장접근성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을 설계 및 시공에 반영한 것이다. 에스비개발프로젝트는 또 국내 다양한 지식산업센터의 시설별 사례조사 및 사전답사도 하고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2년 이상의 설계기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에스비개발프로젝트 관계자는 “천장은 보가 없는 ’플랫슬라브‘를 적용하여 최대 5.5~6.2m 층고를 확보해 입주자의 편의를 도모했다”며 “2.5톤 트럭이 통행 가능한 램프를 설계했을 뿐 아니라 부천시의 랜드마크가 되는 지식산업센터로 조성하기 위해 심플하고 모던한 입면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가 설계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부천시의 랜드마크가 되기 위한 27층 높이의 규모다. 이 단지는 연면적 18만1157㎡에 지하 4~지상 27층으로 주차대수만 1279대에 이른다.

제조형 공장에 차량이 직접 접근하는 ‘도어투도어’ 방식을 적용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2.5t 트럭이 지상 7층의 제조형 공장까지 접근이 가능하도록 램프를 계획한 것도 특징이다. 지식산업센터 입주자들의 출퇴근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승객용 고속 엘리베이터(180m/분당)를 법정 대수보다 많은 17대(비상포함)와 화물용 4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제조형 공장의 특성을 반영한 적재하중(15KN/㎡)으로 설계,기계설비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유지관리비가 적게 드는 친환경 지식산업센터라는 점도 특징이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에너지 사용이 적은 로이복층유리 및 외단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지하주차장에는 자연채광 및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사무실 공간에 2면 또는 3면 발코니를 넣어 입주자의 근무 환경을 높이도록 했다.타워 기준층 기준 3개의 피난계단을 마련,피난동선을 줄이고 소방에 안전한 지식산업센터가 되도록 전체 공장 출입문에 방화문을 적용했다.(032)624-1111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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