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 지배구조 기대감에 실적 대비 양호한 주가"-신한

입력 2016-01-25 08:09  

[ 김근희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동종 업종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3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739억4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7% 감소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1047억원으로 2.9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59% 증가한 1413억4600만원을 기록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817억원을 소폭 밑돌았다"며 "물류 기업운영아웃소싱(BPO) 사업은 성수기와 북미 물류센터 확대 효과에도 불구하고 항공 물동량 감소로 예상치를 20% 이상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63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하고, 매출은 8조5600억원으로 9% 늘어날 것"이라며 "정보기술(IT) 서비스 매출과 아웃소싱 매출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5.1%와 2.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류 BPO는 해외 물류 거점 확장과 고객군 다변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실적에 비해 주가 흐름은 좋을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에스디에스는 동종 업종 대비 150%의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동조화된 주가 흐름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