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유럽의약품청서 '듀얼 코팅' 인정…"듀오락, 유산균 장내 생존율 100배 높였다"

입력 2016-01-27 07:00  

메디컬 이슈 - 프로바이오틱스 열풍

9중 코팅 기술로 미국 등서 특허…세계 40여개국서 '듀오락' 찾아
쎌바이오텍, 원스톱 공정 자랑



[ 조미현 기자 ]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개척한 대표 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90%를 수출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듀오락’이 판매되는 나라는 세계 40여개국에 달한다. 듀오락은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을 100배 높이는 효능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인정받았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

쎌바이오텍은 자체 확보한 유산균의 효능과 효과를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검증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중 ‘듀오락 골드’(사진)를 섭취한 환자의 설사 증상이 81.3%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 연세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자체 보유한 균주 비피도박테리움 4종에 대한 유전정보 분석을 끝내고 ‘성장 촉진용 기능성 식품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

쎌바이오텍은 듀오락 제품에 개별 균주명과 각 균주의 함량 및 보장 균수를 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균주 함량이나 보장 균수를 표시하는 것이 법적으로 강제는 아니다. 쎌바이오텍은 이를 강제하고 있는 덴마크, 핀란드 등 프로바이오틱스 선진국인 유럽 국가의 관리 방식을 따르고 있다.

독보적인 코팅 기술

쎌바이오텍의 ‘듀얼 코팅’ 기술은 유산균이 몸 안에서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인 독자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인체 고유의 산도(pH) 차이를 이용해 유산균이 위(胃)에서는 견고한 코팅 구조를 유지하고, 안전하게 장에 도달해 정착·증식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단백질 2종과 다당류 3종으로 유산균을 코팅해 위산과 담즙산에도 유산균이 살아있을 수 있다. 여기에 4종의 코팅 물질을 추가해 총 9종으로 유산균을 코팅했다. 쎌바이오텍은 이 기술로 한국은 물론 유럽, 미국 등에서 특허를 받았다.

9중 코팅 기술의 효능은 삼육의료원과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변비 환자가 ‘듀오락 케어’를 섭취한 결과 장내 유익균이 비(非)코팅 제품 대비 100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유산균이 위에서 죽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해 정착하는 것을 임상 결과로 확인한 것”이라며 “장 건강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원스톱 솔루션 제공

세계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종균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생산 체제를 구축한 기업은 쎌바이오텍을 포함해 크리스찬한센·다니스코(덴마크), 모리나가(일본), 로셀(프랑스) 등 5개 기업이다.

쎌바이오텍을 책임지고 있는 정 대표는 미생물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전문가다. 쎌바이오텍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장누수 증후군, 아토피, 여드름, 골다공증 등 치료 목적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도 강화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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