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라스, 사업 중단하나…"소셜미디어 계정 폐쇄"

입력 2016-01-27 08:09  

구글이 안경 모양의 착용형 단말기인 '구글 글라스'와 관련된 소셜 미디어 계정을 폐쇄했다. 이에 관련 사업을 아예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구글 글라스 팀이 최근까지 운영하던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이 모두 폐쇄됐다.

구글플러스 페이지(plus.google.com/+GoogleGlass)는 아직 존재하지만, 최근 올라온 글은 모두 한두 문장에 불과했다. 정보를 제공하는 글은 최근 6개월간 올라온 적이 없다.

구글 글라스 공식 홈페이지(www.google.com/glass/start/)에는 "우리와 함께 탐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라는 글만 올라와 있다.

이에 구글이 글라스 사업을 중단하거나 정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구글은 2012년 4월 구글 글라스 첫 모델의 시제품을 공개한 후 2013년 4월 '구글 글라스 익스플로러 이디션'이라는 이름으로 1500달러(약 180만원) 제품을 개발자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2014년 5월부터는 일반인 대상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월 구글 글라스 익스플로러 이디션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후에는 아직 구글 글라스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FCC 웹사이트에 구글 글라스 신형 시제품으로 보이는 물건의 설명서와 그림이 전파인증 과정의 일부로 공개되긴 했지만, 발매 계획이 발표된 적은 없다.

다만 아직까지 제품에 보완할 점이 많아서 발매 계획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 초 구글 글라스를 담당하는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구글 네스트 최고경영자(CEO) 토니 파델은 이 제품이 완벽하다고 자신하기 전까지는 제품으로 내놓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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