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총출동'-SUV] NX 이어 신형 RX까지…SUV 돌풍, 올해도 쭉~

입력 2016-01-28 07:00  

[ 김정훈 기자 ]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급증하면서 수입차 업체들이 SUV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 세단으로 대변되는 렉서스는 2016년 화두로 ‘하이브리드 SUV’를 내세워 판매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렉서스 베스트셀링카 ES300h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소형 SUV NX300h였다. SUV 하이브리드인 NX300h는 지난해 860대가량이 팔려 렉서스 내 판매 2위로 올라섰다. 렉서스 관계자는 “NX 하이브리드는 ES 하이브리드와 함께 지난해 렉서스 역대 최다판매 기록을 이끈 모델”이라며 “올해는 NX에 이어 신형 RX 등 SUV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렉서스 효자 된 NX300h, 세제 혜택 ‘날개’

렉서스 NX300h는 작년 말 정부의 친환경차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을 충족해 일반 하이브리드카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최대 130만원), 취등록세(최대 140만원), 국채매입(최대 200만원) 감면 혜택을 받는다. 여기에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지하철 환승주차장 할인 등 지자체별 다양한 친환경차 혜택도 받게 됐다. 세제 혜택 후 조정 가격은 표준형 5550만원, 고급형 6250만원이다.

렉서스 NX는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프리미엄 콤팩트(소형) SUV 시장 확대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2007년 세계 시장 규모가 46만4000대였던 프리미엄 콤팩트 SUV 시장은 오는 2019년 170만대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올해는 유럽에서만 이 시장 규모가 6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4세대 RX 부분변경 2월 출격

렉서스 5인승 SUV인 RX는 1998년 첫선을 보인 이후 4세대까지 진화했다. 올 2월 출시되는 뉴 RX는 4세대 부분변경 차량이다. 신형 RX는 디자인 변화와 기술 진화를 거쳤다. 디자인은 날카로운 주름과 곡선이 이전보다 더욱 과감해졌다. 외관은 최근 출시된 다른 렉서스 라인업과 동일한 디자인 DNA를 공유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한층 진일보한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교체됐다. 국내에는 가솔린 RX350과 하이브리드 RX450h 등의 모델로 운영된다. 3.5L 직분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이전보다 개선된 사양이다. 엔트리급 모델인 4기통 2.0L 터보 엔진을 얹은 RX200t 출시도 검토 중이다.

다양한 신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뉴 RX에는 렉서스 최초로 ‘터치리스 파워백 도어’를 적용했다. 운전자가 렉서스 엠블럼 근처에 손을 갖다 대면 트렁크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이다. 도로 여건과 노면 요철에 따라 감쇠력을 조절하는 가변 제어서스펜션(AVS)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최고급 SUV에 해당하는 안전성도 입증했다.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이 평가에서 RX는 5가지 항목의 충돌 관련 테스트와 전면충돌姸?테스트에서 모두 만점인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올해 새로 도입된 항목인 유아시트 장착 용이성 평가에서도 실험 평가 차량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세단에서 SUV로 이동

렉서스는 올해 세단에서 SUV로 차급 변화를 줄 예정이다. 지난해 NX로 SUV 시장 대응에 나섰다면 올해는 뉴 RX가 뒤를 잇는다. 지난해 렉서스 SUV는 1250여대 팔려 전체(7960여대)의 16%가량을 차지했다. 올해는 2개 모델의 신차 효과를 내세워 SUV가 전체 판매 차 4대 중 1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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